그렇다.
오늘은 삼색이 요미다.
항상 박스포스팅에 나오는
올블랙 건이가 아니다.
요즘은 요미도 박스가 보이면
잘 들어간다.
건이가 박스에 들어가면
그렇게 유심히 보더니..
따라하나 보다.
이 길다란 박스는
베란다 내기전.. 재활용 박스다.
종이만 모아두는 곳이다.
한켠에 쪼~끔 자리가 있었나보다.
거길 들어가 앉았다 ㅋㅋ
그러곤 귀엽게 냥냥거린다 ㅋㅋ
너무 귀엽게 들어앉아 있길래...
카메라를 들이댔다.
너 박스들이랑 너무 잘 어울려...
너무 자연스러워...
고양이 없는줄...ㅋㅋㅋㅋㅋ
이 날은 더 작은 박스다.
너무 이쁘게 들어앉았길래
불러봤다.
그랬더니 수줍어한다.
우리 요미는 부르면..
일단 수줍어하고 본다 ㅋㅋ
냥~하면서 고개를 살짝 돌리면서
내린다.
ㅋㅋㅋㅋㅋ 왜 수줍어하는데~~ㅋㅋ
점점 더 고개가 내려간다 ㅋㅋ
잠시 아무말 않고 조용히 있었더니
가버린줄 알고 또 고개를 들어본다.
이 관종같으니라고 ㅋㅋㅋㅋ
다시 눈이 마주치고
요미야~~ 불렀더니
또또 수줍어한다 ㅋㅋㅋ
머리를 아예 파묻었다 ㅋㅋㅋㅋ
그래서 한참을 불러봤다 ㅋㅋ
부를때마다 머리가
더더 내려간다 ㅋ
너무 귀엽다 ㅋㅋ
앙증맞은 상자에
너무 앙증맞게 들어앉아 있다.
옆모습은 귀여워서 찍은거 ㅋ
곧...요미가 쭈욱~일어섰다.
원래 박스는 요만하고
우리 요미는 요만~하다 ㅋㅋ
요미는 큰 편이 아니다
오히려 작은고양이에 속한다.
박스가 너무 작은거다.
그래도 이렇게 긴 몸을
잘 말아서 작은박스에
이쁘게 앉아있는거 보면
참 귀엽기도, 신기하기도 ㅋㅋ
예쁜요미사진
고양이는 참으로
유연한 동물이다.
그리고 박스를 참
좋아하는 동물이다.
'내새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둥이 고양이 삐용이의 냥청미. (74) | 2022.03.24 |
---|---|
고양이 오메가3.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메가3가 왔다. 그리고 고양이들의 최애 장난감 신상 박스도 딸려왔다. (40) | 2022.03.23 |
여전히 전기장판을 사랑하는 고양이들. 삼색이들은 전기장판 위에서 녹는중.. (68) | 2022.03.21 |
담요 끌어안고 자는 고양이 호야. 잠깨서 애교부리는 고양이. 실물깡패 고양이, 코인사하는 고양이들. (46) | 2022.03.20 |
비오는 날 아침. 퇴원한 호야 컨디션 체크를 위해 시작된 사냥놀이. (46) | 2022.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