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복도거실에
한참동안이나 짐짝처럼
쌓여있던 큰 박스를 뜯었다.
우리집 고양이들의 스크래쳐다.
오래 묵혀뒀던 스크래쳐를
언박싱해봤다.
스크래쳐 같은 경우는
기회가 좋을때 미리 사두는 편이다.
이번 언박싱 하는
뽀떼 스크래쳐가 그렇다.
건이가 제일먼저 달려왔다.
꼬리가 바짝 올라가 있는걸 보니
상당히 마음에 드나보다.
이 스크래쳐는 세가지가 한셋트다.
새 스크래쳐를 보고
흥분한 건이가
삐용이에게 시비를 걸었다.
큰소리가 나니....
루나가 말리러 왔다 ㅎㅎㅎ
우리 막둥이 억울해서 어쩌나...
엄마가 다 봤으니까 괜찮아!
막둥이 삐용이도
맘에 들어하는 눈치다.
흥분한 건이는
막둥이를 또 때리고...
냥아치니~~?
우리 순둥이 막둥이는
제대로 반격도 못해보고 있다 ㅋㅋ
스크래쳐를 얼른
분리해서 좀 놔줘야겠다.
눈빛봐라~
고만좀 투닥거려!
스크래쳐를 분리하니
제일 큰 스크래쳐가
한쪽면은 뚫려 있고
다른 한쪽은 입구가 조그맣게
뚫려있다.
루나가 냉큼 들어갔고
건이는 아까부터 조그만 입구에
좋다고 부비부비 ㅋㅋ
삐용이가 올라가면
가려서 안보이는
제일 작은 스크래쳐는
아이들 화장실방에 있던
아주 낡은 스크래쳐랑 바꿨다.
제일 큰 스크래쳐를
건식반신욕기 옆에다 두니
숨숨집이 되어버렸다 ㅋㅋ
두리가 아주 마음에 들어한다.
음...
호야 빼고는 다 들어갈수 있을듯..
호야는....들어가고 싶어서
머리를 넣었다가...
포기하고 나왔다.
누가 고양이는
머리만 넣으면
다 들어간다고 했던가..
예외도 있...
이 스크래쳐 인기짱이다.
발빠르게 자리선점한 두리.
아무리 서열1위라도
비켜주지 않는다 ㅋㅋㅋㅋ
건이는 중간 스크래쳐에서
애교를~~~!!!
오랫동안 쓴 박스 스크래쳐를
교체했다.
쓰던건 버리고!
새 박스 스크래쳐를!!
뽀떼 중간 스크래쳐는
건식반신욕기 반대편에 놨다.
사실 건식반신욕기 옆에
스크래쳐를 놓게 된게 호야 때문인데
호야가 이제는 건식반신욕기 위까지
점프하는걸 힘들어해서
받침대겸 스크래쳐를 놓게 됐다.
이제는 이 스크래쳐랑
반대편 큰 스크래쳐를 밟고
혼자 올라간다.
박스랑 스크래쳐 정리중이라
난장판인데....
심지어 건이가 박스를 뜯기까지 해서
요근래 최고로 난장판임 ㅎㅎ
이 박스 스크래쳐를
처음에는 복도거실
슬라이드 위에 놨다.
그랬더니 막둥이 삐용이도
호야도 한번씩 들어가서
앉아보고 맘에 들어했다.
이제 슬슬 정리를 하는데..
스크래쳐 박스를 내놨더니
신상박스남 우리 건이가
역시나... 들어가 있다.
다른 아이들이나 건이 역시
스크래쳐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신상박스가 이제
눈에 들어온 모양이다.
호야는
건식반신욕기 오른쪽
중간 스크래쳐에!
건이는 건식반신욕기 왼쪽
큰 스크래쳐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음....
스크래쳐 언박싱의 마지막은 뭐다??
그렇다
캣닢파티다!!
스크래쳐를 사면 꼭 들어있는 캣닢!
파티가 시작됐다.
두리도, 막둥이도,
호야도, 건이도,,
다들 캣닢에 취했다.
특히 우리 막둥이...
최고 쫄보 막둥이가
막강해지는 순간 ㅋㅋ
공주 루디도 납셨다!
캣닢에 취해버린 막둥이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루디.
박스 스크래쳐는
캣타워 아래로 옮겼다.
이쪽으로 옮기니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요미도 마음에 들어하고~
우리 사랑이도 마음에 든단다.
건이도 역시 들어가본다.
캣타워 아래가
좀더 안정적인가보다.
한바탕 캣닢파티 후에..
집사는..집사답게......
열심히 캣닢청소를 했고
바닥은 말끔해졌는데
냄새는 그대로 있나보다.
우리 공주 뒷북에
건이까지 ㅋㅋㅋ
캣닢 냄새가 많이 나나보다.
애들이 좋아하는거 보니...
집사도 좋네..ㅋㅋ
호야는.... 이 조그만 입구로
들어가고 싶지만..
못들어가..ㅆ....
왠지 슬퍼보이는건..
그래서 그런건가...
반대편을 반신욕기에
안붙여놔야겠다.
그럼 호야도 들어갈수 있으니!!
우리 요미는..
박스 스크래쳐에도
들어가서 맘에든다!!
부비부비 하고 오더니
큰 스크래쳐에도 들어와서
맘에 든단다.
중간 스크래쳐도 맘에 든단다.
지꺼랜다 ㅋㅋㅋ
그래!
요미는 다~~ 맘에 드는걸로~!
우리집에 원래 있던
스크래쳐들.
거실에..
디어캣이랑 공룡 스크래쳐.
원형 스크래쳐.
저건...다슬이 스크래쳐.
두리는 다시 자리선점 ㅋㅋ
이건 이번에 언박싱한 스크래쳐.
안방에..
호야가 딛고 침대 올라가는
스크래쳐들.
숨숨집 스크래쳐.
침대옆 수직 스크래쳐.
거실.
반신욕기 위 스크래쳐.
소파옆 수직 스크래쳐.
복도거실에
슬라이드위 스크래쳐들.
화장실방 책상위 디어캣.
다다도 새 스크래쳐가
맘에 드는 모양이다.
호야는.....
왜지.. 왜 자꾸 짠해보이지..
그래도 이제는
이거 딛고 반신욕기 위로
올라갈수 있으니까..!
원래의 목적은 이뤘다 호야!
이제는 건이가 들어가있다.
인기짱인 뽀떼 스크래쳐!
이렇게 귀여운 표정 지을거야??
건이 너무 귀여운 영상!!!
한껏 애교를 부리더니
캣타워 아래로!! ㅋㅋ
너 눈감으니까
안보인다야 ㅋㅋㅋ
이렇게 아홉냥이네의
길고 긴 뽀떼 스크래쳐
언박싱이 끝이났다.
역시
고양이들은
신상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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