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다다가 무언갈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뭔가 싶어 봤더니
아니 글쎄.....!!
벌레였다?!!!!
우리집에선 흔치않는 일이라
벌레가 나타나면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다니는데
다다가 제일 먼저 발견했나보다.
그래도 제일 먼저 발견한 다다가
벌레를 제압(?)하고 있었다!!
그렇지그렇지!!
얼른 잡아!!! 먹지는 말고!!
다다가 냄새를 자꾸 맡으니까
벌레가 죽은척을 했다.
요미는...멀리서 구경만.....
서열1위 루나가 등장했다.
나는 루나가 와서...
상황이 종결될줄 알았는데...!
뭐지? 그냥 돌아선다...
돌아앉아 있는 서열1위
루나 궁댕이!
다다가 제일 열심히다.
열심히 냄새맡고
따라 다니기만 한다......
열심히 눈으로만 추적하는 다다..
얘두라....
다른 냥냥이들 보면
바퀴벌레도 그냥
앞발로 잡아버리고 그러던데....?
얘는 그리 빠르지도 않고
크지도 않고.....
구경하는 고양이 1,2,3..
다다는...눈빛으로는
이미 벌레 잡았다..
벌레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은
우리집 냥린이들이 우루루 모였지만
누구하나 나서는 고앵이가 없었으니...
너무 오랜만에 나타난
벌레를 구경만하는 고양이들..
요미는 애초에 멀찌감치
떨어져서 구경만..
벌레에 집중하고 있던 다다는
그제서야 루나가 옆에 와있는걸 알고는
극대노를 하고...
이건 그냥 다다가 이뻐서 찍은 사진 ㅎㅎ
이쁘다 우리다다~
요미는 첨부터 저자리에 망부석..
오오!! 드뎌 우리집 제일 똑똑이
건이가 출동했다!!
근데...?
건이도 그냥 냄새만 맡고 그냥둔다..
얘두라........
이 벌레 엄마한테 오는데...???
우리집 덩치 호야 출동!!
근데 얘도 그냥 냄새만....
집사 혼자 호들갑....
우리집에 이 많은 냥냥이들은
다 평화주의 냥이들인가보다..
아?!! 니들 혹시
벌레가 안전하게 지나갈수 있게
호위한거냐?
이런생각이 들정도..
살생은 할수 없다는 우리집 고앵이들..
결국 벌레는 집사가
바들바들 떨면서 잡았다..
이것들...
키워봐야 아무소용 없숴!!
그래...작년 여름에 나타났던 날파리는
천장에서 날아다녀서
니들이 못잡고 구경만했다고 치자.
이 작고 느린 벌레는
왜 못잡는건데!
엄마 무서웠다고 ㅠ_ㅠ..
.
.
.
우리집에 온 벌레들이
고양이들을 만나면?!
당당하다!
고양이 채터링! 오랜만에 까치등장! 고양이 열매가 열린 캣폴.
요즘은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고 날도 더워서 문을 자주 열어둔다. 아 물론 우리집은 안전방충망이다. 까치소리에 모여드는 고양이들. 오랜만에 문을 열어뒀더니 창밖에 까치소리가 들렸다.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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