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녀온 후 아픈 막둥이. 고양이+스트레스=아픔! 예민한 고양이.

이번에 병원을 다녀온 후
막둥이가 상태가 제일 좋지 않았다.

눈물을 뚝뚝 흘리던 막둥이

병원에서도, 집에 막 도착해서까지도
아무렇지 않았던 막둥이었다.

눈을 뜨지도 못한다.

그런데 얼마후,,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는게 아닌가..

초예민한 고양이 ㅠㅠ

그래서 봤더니 눈이 부어 있었고
눈물이 많이 났다.

앞발로 긁으면 덧날것 같아서
바로 넥카라를 했다.

병원 다녀와서 갑자기 눈이 아픈 막둥이

눈물을 닦아주려고 했는데
손을 못대게 했다.

잇몸이 문제가 아니었다...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기만 하고
병원에서 받아온 항생제 안약을 넣어줬다.

그리고는 밤이 늦어 잠이 들었고..
새벽에 막둥이가 자꾸만 와서 깨웠다.
넥카라가 불편해서 그러나싶어
잠결에 넥카라를 빼줬다.

옅은 피눈물을 흘렸던 막둥이

아침에 일어났더니 잘 자고 있길래..
괜찮아지는건가.. 하고 있었다.

항생제 안약을 넣고는 조금 나은 막둥이

아침에 청소를 하고 있는데..
바닥에 옅은 핏물같은게 보였다.

또 방광염이 생겼나 싶어 걱정스런맘에
화장실 청소를 해봤는데..
방광염은 아닌것 같았다.

그래도 눈물은 여전히 뚝뚝..

그 핏물같은 방울이
안방으로 이어져 있었고..
막둥일거라는 생각이 들어 살펴봤다.

병원 다녀온 후 눈이 아픈 막둥이

막둥이 눈 안쪽에 빨간줄이 생겨있었다.
마치 실핏줄이 터진것처럼...

그러면서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코도 부은것처럼 보인다 ㅠ

막둥이가 자던 해먹 담요 위에도
눈물방울이 그대로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막둥이를 잡아서
항생제 안약을 또 넣어줬다.

안약을 넣은 후 조금 나아 보이는 막둥이

얼마후,,,
사진처럼 조금은 눈이 나아 보였다.

그루밍도 해보고..

그루밍도 하고...

병원 다녀온후 갑자기 눈이 아픈 막둥이

눈물 자국은 있지만
눈은 그나마 잘 뜨고 있었다.

심할때는 눈을 뜨지 못했었다.

지금은 눈이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그날 저녁즈음..
막둥이는 눈이 많이 좋아졌다.

눈안에 붉은 선도 많이 옅어지고
눈도 제대로 뜨고 있었다.

그 초 예민한 성격좀 바꿀수 없겠니...

약을 한번더 넣어줄 생각이다.
우리집 아이들은 안약은
크게 거부반응이 없어서 다행이다.

막둥이는 분명 잇몸때문에 병원에 갔었고
눈은 전혀 이상이 없었다.

근데 병원에 다녀온 스트레스로
갑자기 눈이 아프기 시작했다.

전에... 방광염땜에 병원에 갔을때도
병원에 다녀오고 나서 혈뇨를 봤던 거랑
같은 경우라고 생각한다.

고양이들은 병원가는것 자체가
스트레스기 때문에...

고양이들 + 스트레스 = 아픔!
이 공식이 성립이 되는걸 여러차례
경험했다.

다음부터는 병원갈 일이 생기면
그냥 전날 병원에서
진정제를 처방받아 와서
먹이고 병원을 가야겠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