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새끼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by 맹이들맘 2022. 7. 31.

음...

그동안 막둥이 삐용이랑

멋쟁이 건이랑

병원에 한번 데려가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왼쪽부터 건, 루디, 삐용

7월31일부터 8월 3일까지 휴진이라는

병원 문자를 받은게 기억나서

병원 휴진 전에 갔다와야겠다 생각하고

아이셋을 데리고 갔다.

 

아주 오랜만에 간 병원이었다 ㅎ

 

6시까지 진료인걸로 알고 있는데

6시에 예약을 잡아 주셨어서 다행히도

휴진 전날에 진료를 받을수 있었다.

 

원래는 5시가 예약 마감이라고 하셨다.

그래서인지..손님이 하나도 없이

고양이 대기실에서

아주 조용하게 대기할수 있었다.

 

병원측에 늘 감사드리고 있다!

 

병원에 간 이유는..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병원에 간 막둥이.

우리 막둥이.

막둥이는 언제부턴가.. 오른쪽 아래,

이빨 딱 하나만 잇몸이 많이 부었었다.

안티셉틱을 계속 바르고 있었고

붉은기랑 붓기도 조금 가라앉은 상태였다.

 

그래도 병원 진료를 보는게 좋을것 같아서

병원에 내원했었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병원에 간 루디

우리 공주 루디는 

다른 아이들 병원 가는길에,

작년에 했던 종합검사 결과에서

간을 다시한번 체크 했으면 좋겠다는

선생님 소견이 있었던것 같아서 내원.

 

공주는 나이도 8살로 많고 해서 

검사를 해보기로 결정.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병원에 간 건이.

멋쟁이 건이는..

오른쪽 눈에 눈물이 너무 많이 났었다.

어떤 날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도 했고

누런눈꼽이 끼기도 했다.

또 어떤날은 멀쩡하기도 했다.

 

이렇게 상태가 왔다갔다 한지가

몇달이 된것 같아서

진료를 받아보기로 결정.

 

그렇게 세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아이들 병원 고양이 대기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병원은... 

마산에서 병원을 하실때부터 다니던..

우리 첫째 아이들의 첫 병원이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아이들 병원 고양이 대기실.

병원을 창원으로 옮길때도 따라 왔다.

거리가 상당히 멀지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기에.. 멀어도

선생님들을 보고 따라온거다.

 

여기는 과잉진료를 하지 않아서 참 좋다.

 

 

반응형

 

 

 

오히려 내가

'이거 해봐야되지 않을까요' 라고 하면

 

선생님께서

'당분간 좀 지켜보자' 라던지,

'걱정안해도 될것 같다' 던지,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던지..

'약을 쓰기에 앞서서

미음이나 단호박을 먼저 먹여보자' 던지..

 

애가 도저히 밥을 먹지 않을때는 

'이런이런 방법을 써보라'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었다.

 

하지만 필요한 검사가 있을땐

'해봐야할것 같다' '해보자' 고 하신다.

 

그래서 나는 여기 계신 선생님들을

아주 많이 믿고 의지하고 있는 편이다.

 

병원에 오는길에.. 우리 막둥이 늑대인줄.... 고양이가 하울링하는거 처음들어봄..

초초 쫄보 막둥이 ㅋ

막둥이는 병원에 몇번 오지도 않았지만

병원에 오면 이동장안에 있는

담요 아래로...큰 덩치를 숨기느라

정신이 없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내내 숨느라 정신 없던 막둥이.

긴장을 많이 한 상태라

코도 젤리도 다 빨간상태고 

귀에서 열도 폴폴 나지만..

숨으려고만 하는 막둥이.

 

건이 역시 담요 아래로 숨느라 정신 없었다.

건이 역시 마찬가지.

건이도 병원에 오면 담요아래 숨느라

정신이 없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건이 없다....ㅠ

안덥냐~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병원에 간 루디

공주는 그나마 자주 왔었던

짬이 있어서 그런지 ㅋㅋ

숨지는 않는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가만히 있질 않아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동공은 확장되서 주변을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지만..

나름 누나티를 냈던 루디 ㅋ

 

집으로 돌아오는길..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집에 가는길 막둥이.

막둥이랑 건이는

병원에 갈때는 차안에서

그렇게 울어대더니

집으로 가는 길에는 안울었다.

 

집에 가는걸 아는건가 ㅋㅋㅋ

 

난 우리 막둥이 무슨 늑댄줄...

무슨 고양이가 하울링을...ㅋㅋㅋㅋㅋㅋ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세마리 쫘라라~ 집에가는 길 ㅋ

검사 결과는...

 

우선 루디 간초음파는 정상이라고

생각해도 될듯하다고..

걱정 안해도 된다고하셨다.

 

약간..두꺼워진 벽이 있었는데..

작년이랑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하셨던것 같다.

 

그리고 작년 종합검사때는 

방광에 슬러지가 많았었는데 

오늘은 방광도 거의 깨끗했다.

 

루디는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라고 하셨다! ㅎㅎ

 

우리 막둥이

앞니 잇몸 부은 거는... 

굳이 마취를 해서

발치를 해야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다.

 

스켈링을 해야한다면

스켈링을 하는김에 빼버리면 되는데..

막둥이 이빨상태도 괜찮아서 

스켈링을 따로

해야할 정도가 아니라고 하셨다.

 

그래서 당분간은 안티셉틱을 바르면서

지내다가 내년쯤 스켈링을 하게되면

그때 발치를 하자고하셨다.

 

근데 '그전에 앞니가 빠져주면

고마운 일이고 ㅋ'

라고 하셨고.

 

이 앞니때문에

고통이 있을것 같지는 않다고 하셨다.

 

나는 앞니때문에 아플까봐

그게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다.

 

멋쟁이 건이

 병원을 갔을때는 눈이 괜찮았었다.

근데 눈물이 났던

흔적이 보인다 하셨었고..

 

허피스 같다고 말씀을 하셨고

안약을 주셨다.

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거나 눈꼽이 낄때

하루 서너번 넣어주라고 하셨다.

 

사람이 쓰는 인공눈물을 넣어줘도

괜찮다고 하셨었다.

 

그리고 요미는 이동장이 없어서 

못데려 갔었는데..

선생님께 여쭤봤었다.

 

요미가 작년 종합검사때

신장결석이 있다고하셨었는데

'지금쯤 데려와서 검사를 해야할까요'

라고 했더니

 

차트를 보시고는..

이정도는 신경 안쓰셔도 된다고..

그냥 그때 결석도 있고 오줌색깔도

너무 진해서 음수량을 늘려주라

이야기한거라고.

 

지금도 그냥 음수량 늘려주라고

말씀을 하셨다.

 

캔을 많이 먹이면 되겠냐고 했더니

캔을 많이 먹여주는것도 음수량에

도움이 될거다고 하셨다.

아이들 동물병원 다녀온 썰 & 기록. 스압주의(과잉진료 안하는 병원, 좋은선생님, 내가써본 이동장중 위험한 이동장등)

결론적으로..

오늘 데려갔던 아이들이랑 요미까지

지금까지는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

 

기분이 좋다!

 

참...이동장을 한번 이야기를 할건데..

건이가 들어가 있던 저 이동장은

추천하지 않는다.

 

저 이동장 안에 있던 아이가

직접 문을 여는걸 눈으로 확인한 상태라..

(문닫힌 차안이라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식겁했다!

 

그래서 오늘은 제일 가볍고 덜 예민한

건이를 저 이동장에 넣고

 

이동장 입구를 내 팔로 막은 상태로

그냥 내가 이동장 자체를 안고다녔다.

들고 다니지 않았다.

 

쓸만한 이동장을 주문해놨고

곧 도착할것이다.

 

이동장이 도착하면 

이동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