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8월 7일에
아이들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를 했다.
지난 6월 18일에 전체갈이를 했으니
한달 반이 좀 넘었다.
근데 이번에는 모래상태가
꼭 갈아야 하는 상태는 아니었다.
모래를 더 추가해서 좀더 쓰느냐,
그냥 전체 갈이를 해버리느냐 였는데
기간이 애매해서 전체갈이를 했다.
우리 건이는 시작할때부터 와서
쫑알쫑알 ㅋㅋㅋ
입으로 도와주는 스탈 ㅋㅋ
두리도 왔다.
두리는 아마도 바우젠때문에 오는듯 ㅋ
바우젠 뿌릴려면 아직 좀 있어야는데~
이번에는 온전히 나 혼자서
아이들 화장실 전체갈이를 했다.
시간을 재어봤더니..
총 3시간이 넘게 걸렸다.
너무 힘들었지만...
찬찬히 혼자서 쉬엄쉬엄 했다.
우선 제일 안쪽 3개부터!
화장실에 모래를 다 비우고
그 라인 러그를 청소하고
러그를 치우고 바닥을 청소하고
다시 러그를 깔고
러그위를 다시 한번더 청소!
역시..
우리 아들들이
엄마를 지켜주고 있었다 ㅋ
이런식으로 제일 안쪽부터 시작해서
한라인, 한라인 해치워가고 있었다.
화장실은 모래를 다 비우고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낸 다음
바우젠을 듬뿍 뿌려서 좀 놔뒀다가
마른 걸레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혼자할때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우선 안쪽 정리가 된 화장실은
미리 모래를 채워둔다.
성질급한 냥냥이들은 모래 빨리 채우라고
재촉아닌 재촉을 하기때문에
미리 채워두는게 마음이 급하지 않다.
제일 안쪽 정리가 된 화장실 3개에
미리 모래 부어두기 ㅋ
역시나~~
건이가 들어가서 쉬야를 ㅋㅋ
이렇게 차근차근...해나간다.
잠시 쉬자..
새참도 시켜서 당충전 좀 하고!
당충전 하면서 의자에 앉아 있었더니
우리 루나가 의자뒤에 올라가서는
부비부비 애교를 부린다.
루나가 한번도 화장실 전체갈이할때
이런 애교를 부린적이 없었는데
이날은 왠일로 의자위에서 부비부비를
많이 해줬다.
힘내라고 그러는건가 ㅋㅋ
이번에는 막둥이가
의자에서 안아달라고 삐용거린다.
막둥이는 안아달라 그럴땐
이 의자에 서서 앞발을 나한테 쭈욱~
뻗는다 ㅋㅋ
애기들이 '어부바~'하면서 양팔을
벌리고 안아 달라는것처럼 ㅋ
그래서 막둥이도 한참을 안고 있었다.
요즘 아이들 애교가 더 느는것 같다.
오늘 내가 일한 결과물 ㅋㅋ
모두 10리터 짜리라 갯수가 많다.
복도 거실엔 모래담겨있던
택배상자가 .....!
이렇게 난장판이면 보는사람은
정신없지만..
냥냥이들은 아주 신이난다 ㅋㅋ
드디어...모래를 다 채웠다.
전체갈이를 하면...저 무거운 모래를
100KG을 넘게 옮기고 들고 부어야해서
정말 모래 채우는게 많이 힘들다.
깜짝이야 막둥아 ㅋㅋㅋㅋ
화장실들 사이에 들어가 있던
양모공들, 고무축구공, 지들 털공들을
던져주니 우리 막둥이는 혼자 신이났다.
화장실방 정리끝!
복도거실도 정리 끝.
여기까지 3시간 20분이 넘게 걸렸다.
화장실 3개 치우는데 1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막둥이 뭐해?
끝까지 엄마곁에서 같이 있어준 막둥이.
엄마가 니들땜에 살지~~
우리 막둥이도 엄마랑 같이 있어주느라
수고했어~?
이번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는
이렇게 또 끝냈다!
속이 후련~ ㅋ
이번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때는
아들들의 쫑알쫑알 대는 소리에
힘을 많이 받은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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