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엄마쟁이 고양이가 많다.
그 중에서도 아들셋
호야, 건, 삐용 이 세마리는
좀 심하다.
근데 그 심한 아들 중에서도
건이는 최고의 엄마쟁이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옆에와서 쓰다듬으라고
쳐다보고 있다.
벌써 10번은 쓰다듬을 받고
왔다갔다 한 상태.
일부러 모른척을 해봤다.
자기좀 봐달라며
앞발을 올려두고 있다ㅋㅋㅋ
그러고 내가 쳐다보면
다소곳이 앞발을 모으고 얌전히
쳐다본다.
내가 쓰다듬 해줄거라 생각하고
얌전히 앉아서 기다린다.
재밌어서 일부러 또 모른척 했더니
또 앞발을 팔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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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쓰다듬이 나와야하는데
쓰다듬지 않자
당황한다 ㅋㅋㅋ
엄마가 보고도 모른척 할리가 없는데...
머리도 꿍 박아보고
깨물어도 본다.
당황스런 냥통수.
그러다가 옆에서 졸고있다.
졸리면 가서 자라고오~
더하면 삐질것같아서
장난은 그만하고
무한 궁디팡팡을 했다.
궁디팡팡후 만족스런 뒷태.
만족스러운지
기분좋은 살랑살랑~
만족스런 엄마의 터치 후,
밥먹고 다시 엄마옆으로!
그루밍은 엄마옆이지!
건이는 이렇게
자기가 충분히 사랑받았다고
느낄때까지 10번이고 20번이고..
와서 쓰다듬해달라고 한다.
사랑스러...
욕심많은 악덕고양이!
애교하면 또 빼놓을수 없는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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