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동안 사용중인 디어캣 캣폴을 재조립했다.

오늘 미루고 미루던

아이들의 캣폴을 재조립했다.

이건 재조립 완성후 캣폴.

우리집에 있는 캣폴은

디어캣 제품이고 

루나루디를 데려올때부터 

사용했어서 8년동안 사용중이다.

재조립하기전 디어캣 캣폴.

그때 당시는 원목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가볍고 튼튼한 새로운 소재의

제품들이 나오는걸 봤다.

 

원목 캣폴은 1년에 한번씩은

다시 조여줘야 하는데..

무겁기도 하고 다시 재조립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라..

계속 미뤄졌었는데

더이상은 미룰수 없을만큼

많이 흔들렸다.

 

아 물론 재조립을 처음하는건 아니다.

재조립을 한지가 좀 됐다는 뜻이다.

 

위험해 보여서 시작했다.

먼저 슬라이드를 떼어내고!

역시 슬라이드를 바닥에 떼어놓으니

아이들이 좋아한다.

 

특히 호야는

보자마자 누워버린다 ㅋㅋㅋ

제일 윗 기둥을 떼어내고

하우스를 떼어내고..

하우스가 아주 무거웠다..ㅠ_ㅠ

발판도 차례차례 떼어내서

바닥에 조심스레 뒀다.

그렇게 많이 흔들린 이유가 

여기 있었다.

아랫쪽 기둥에 나사들이

다 풀려서 위로 올라와 있었다.

큰일날뻔...

나사들을 다 빼고 보니

원래 나사가 박혀있었던 자리가

헐거워져 있었다.

그래서 남집사가 옆에 새로운

구멍을 뚫었다.

전동드릴이 없어서

그냥 힘으로...ㅋㅋㅋ

남집사가 열심히 구멍을 뚫는동안

아이들은 신이났다.

호야는 슬라이드가 맘에 드는지

슬라이드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삐용이랑 두리도 나왔고

두리는 먼저 사료를 한입한후

탐색을 시작했다.

루나는 스크래처에 위에서

분주했고

요미도 익숙하지 않은 

복잡한 상황에 흥미를 느끼는듯했다.

두리는 하우스 위에서 

흔들흔들 위태롭게 서있었고

호야는 슬라이드 붙박인줄...

이 자리에서 아빠를 관찰하고 있었다.

남집사가 힘들다며 투덜거리면서

완성했다.

이제 아주 튼튼하고 짱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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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립하기전

두리의 검열이 시작됐고 ㅋㅋ

호야는 기분이 좋아졌다 ㅋㅋㅋ

 

슬라이드를 다시 조립하기전

마지막 누워서스크래칭! ㅋㅋ

 

복도거실에 있는 슬라이드에도

새로운 카펫을 덮어씌워 봐야겠다.

 

하우스도 괜히

한번 들어갔다 나와보고

정리되지 않은

이런 난잡한 분위기에

한껏 흥이오른 아이들.

 

그와중에 요미는 이뻐해달라고

냥냥냥 ㅋㅋ

건이도

누워있는 슬라이드에 올라가보기!

건이 뒤로 두리가 발동이 걸렸다.

 

혼자서도 아주 잘 노는 두리.

 

흥이오른 두리는

혼자서 쥐잡느라 신이났다.

아이들도 적당히 놀고

남집사도 좀 쉬었으니

이제는 다시 재조립을 시작한다.

한층한층 제대로 조립하고

하우스까지 잘 올렸다.

위치를 잘 잡아준 후에

해먹이랑 슬라이드를 조립했다.

기울기가 맞지 않아서

한참을 맞췄다.

 

캣폴은 조립할때

위치잡는게 제법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앞, 옆, 뒷쪽에서

다 위치, 기울기를 맞춰봐야한다.

 

캣폴 재조립을 끝내고 나니

전혀 흔들림이 없고 짱짱하니

아주 마음에 든다

짱짱한 캣폴에

제일먼저 올라가보는 두리.

제일 아래 발판이

창문이랑 높이가 같아서

올라가보면 창밖이 잘 보인다.

 

오랜숙원 같았던 캣폴 재조립을

끝내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

왜캐 귀엽게 나왔어 ㅋㅋㅋ

캣폴이랑 올블랙 건이가

왠지 잘 어울린다 ㅋㅋ

 

막 뛰어 올라가도

흔들림이 없다 후훗.

역시 흑표범 건!

올라가있으니 멋있음 ㅋ

 

 

 

아래는 가성비갑 우디캣 캣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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