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양이들이 오래전부터 쓰던 정수기는 선인장 정수기에요. 4년사용리뷰.

선인장 정수기를 산 것도 궁극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물을 좀더 많이 마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산거였어요. 고양이들이 다 개묘차가 있으니 여러가지 방법의 물을 제공 하는게 좋을것 같았어요. 이 선인장 정수기는 퐁퐁 솟는 제일윗 물, 그리고 흐르는 물, 잔잔히 고여있는 물 이렇게 세 가지를 제공할수 있어요.

이 선인장 정수기를 산지가... 꽤 오래됐는데 기간 조회를 해봐도 2018년도 10월까지 밖에 나오지가 않네요.
저희는 선인장정수기 벚꽃에디션때 구입한 정수기라 일반 선인장 정수기랑 다르게 핑크색이에요. 일반 선인장 정수기는 그린색인것 같아요. 색깔도 핑크나 그린이나 다 이쁘고 고운 색이에요. 찾아보니 선인장정수기 벚꽃에디션이 2018년 5월 쯤이었나봐요. 4년째 쓰고 있는거 같아요.

처음 선인장정수기를 알게 됐을때 가격대가 좀 있어서 고민을 했었는데.. 전 위생, 청소 이런것에 중점을 두고 샀던거 같아요. 그 당시 일반 플라스틱 정수기는 벌레 이야기도 있었고 청소도 말이 많았고,, 제일 우선적인게 위생적인 부분이었어요. 아이들이 늘 마시는 물인데 벌레가 생기거나 더러우면 안되니까요

선인장 정수기는 세라믹(도자)소재로 되어 있어서 플라스틱 대비 세균번식이 없고 외부 냄새가 스며들지 않아 고양이들이 더 선호한다고 해요. 그리고 미세한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서 오래오래 쓰기도 적합하다고 해요.
이 선인장 정수기는 한국도자기와 젠한국의 특수 도자 소재인 'SUPER STRONG®'을 써서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해요. 'SUPER STRONG®'으로 만든 도자기는 강도가 일반도자기보다 2~3배 높고 수분흡수율이 0%라서 오래 사용해도 냄새나 색이 배지 않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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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맞는말 맞습니다 맞고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지만 물이 담아져 있는 부분이 색이 변하거나 흠집이 생기거나 냄새가 나거나 하지 않구요 단단하고 깨끗해 보여요. 냄새부분은 제가 냄새에 초민감한 사람이라.. 씻을때 한번씩 냄새를 맡아 보거든요. 전혀 안나요.

전 선인장 정수기를 이틀에 한번씩 물을 갈아줘요. 이건 묘구수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거라 봐요. 우리집은 다묘가정이긴 해도 사용하는 아이들은 두세마리라,, 한두마리 키우시는 분들도 보통 이삼일에 한번씩 갈지 않나 싶어요.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설마 퐁퐁같은 세제로 정수기를 세척하는 분은 없죠?!!!! 정수기도 그렇지만 다른 도자기들도 퐁퐁으로 세척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도자기용 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세제로 도자기는 세척하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선인장정수기는 세라믹 본체랑 수중펌프, 정수필터, 폼필터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틀 먹고나면 물이 이정도로 줄어 있어요. 세척할때는 전부 분리해서 세척해요.

우선 정수필터와 실리콘호스를 분리해서 씻어줘요. 실리콘 호스는 반영구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가끔 뜨거운 물에 담가뒀다가 씻어서 쓰면 좋아요. 정수필터는 4주에 한번씩 교체하라고 하는데 저는 꼭 4주는 아니고 세척하다 갈아야겠다 싶으면 갈아써요.

그 다음 폼필터를 씻어요. 폼필터는 흐르는물에 씻어서 꼭 짜면 털들이나 먼지등 이물질이 박혀있어요. 그 이물질들을 제거해 주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써요. 폼필터 역시 4주 주기로 바꿔주라고 하는데 다묘가정에서는 좀더 빨리 교체를 해야하는 것 같긴해요. 사용하다보면 색이 변하는데 그러면 저는 바꿔요.

그다음 수중펌프를 씻어요. 이건 앞뒤로 다 분리가 되는데요

뒷면 뚜껑이 이렇게 분리가 되는데 뚜껑을 분리하고 구석구석 씻어줘요. 전용솔로 좁은곳도 씻어줘요.

그다음 앞면도 분리를 해줘요. 앞면은 분리하면 이렇게 여러개가 분리가 되요. 다 구석구석 씻어주구요. 다시 조립해줘요. 수중펌프는 이렇게 전용 솔로 씻어줘요. 솔은 매번 사용하진 않구요 일주일에 한번 솔로 씻어요. 아무래도.. 솔질을 자주하면 흠집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물론 세라믹뚜껑은 제일 먼저 씻어서 준비해두구요~ 이제 세라믹본체를 씻어요. 전 여기는 가끔 베이킹소다를 살짝 뿌려서 씻고 깨끗하게 헹궈요. 세라믹 본체만요!

다 씻어서 조립한 후 본체에 있는 MAX 선 까지 물을 채워줘요.

뚜껑을 닫고~

제자리에 갖다놓고 선을 연결해요!

수중펌프 연결선이 전에는 일체형이었어서 씻을때마다 콘센트에서 뽑아서 가져가야 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분리형으로 바꼈더라구요. 그래서 일일이 콘센트에서 안뽑고 중간에 이 연결부분만 뽑아서 씻고 다시 끼우면 되요. 편하게 바꼈어요.

선인장정수기를 주로 사용하는 아이는 건이구요~

아직도 아이들이 물 마시는걸 보면 너무 이뻐서 자꾸 찍어요 ㅋㅋ

요즘은 우리 막둥이 삐용이도 선인장정수기를 자주 사용해요.

이 둘의 차이점은 건이는 주로 퐁퐁 솟아오르는 저 부분을 먹구요. 우리 막둥이는 물이 흐르는 부분을 먹어요 ㅎ 이것만 봐도 아이들 각자 취향이 다르다는걸 알수 있죠.

역시 오늘도 신상박스남 건! ㅋㅋ 오늘은 요미도 들어가있네요!

잠깐 우리건이 박스뜯기좀 보고 가시죠 ㅋㅋㅋ 우리 건이는 뜯어서 퉤 뱉아요. 절대 먹진 않습니다 ㅋ

제가 주로 자주 사는 필터는 폼필터구요 . 이렇게 폼필터가 3개 들어있어요. 기간은 정해놓고 바꾸는건 아니고 색이 바래지면 바꿔서 정확하게 얼마만에 바꾼다...라고 말을 하기가 어려워요.

정수필터는 그 다음으로 자주 바꾸구요. 근데 이것도 얼마만에 바꾼다 말하기가...어려워서 ㅋㅋ 얼마만에 바꾸는지 세어보지를 않았어요. 씻다가 구멍으로 보면 바꿔야할것 같은때가 보여요 ㅎ
근데 정수필터는 바꾸시면 10분정도 돌렸다가 그 물 버리고 새로 받아주세요.

실리콘 호스는 몇번 안바꾼것 같은데.. 전 실리콘호스를 그냥 뜨거운물 컵에 받아서 정수기 세척 다 할동안 담궈뒀다가 마지막에 조립해서 사용해요. 딱히 색이 바라거나 변형되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근데 이건 안쪽에 깨끗이 안 씻으면 약간 물때같이 낄때가 있는것 같아요. 세척을 꼼꼼히 안하신다면 그냥 바꾸시는게 좋을것도 같아요.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이 사용하는 선인장정수기(벚꽃에디션)의 4년 사용후기를 말씀드렸어요. 앞으로도 계속 잘 사용할 예정이구요~ 정수기는 2일에 한번, 다른 수반들은 하루 한번~2번 물 갈아주고 있어요.
여러분은 정수기 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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