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

까칠도도 다다 사연 2

by 맹이들맘 2021. 10. 29.

다다쌩야생이었다.

잡힐때까지는....ㅋㅋ

 

집에온 다다는

사람손도 안탔고 격리기간도

지켜야 했기에 

우선은 작은방에 격리시켰다.

 

여전히 경계모드이긴 하지만

장난감에는 반응하는

어쩔수 없는 아깽이였다 ㅋ

 

그렇게 며칠이 지난후

 

2016년 12월

다다는 캣타워를 점령했고

 

이렇게 뽀송하고 

귀여운 포즈도 보여줬다.

 

또 얼마후에는

침대를 점령했고

 

그당시 우리집 포토존에서

당당하게 사진도 찍었다.

 

창밖 구경도 했다.

-우리집은

안전방충망이다-

반려묘가 있는집은

방묘창, 방묘문(중문) 필수!!

 

다다중성화수술도 했다.

 

이렇게 순진하고

착한 표정도 만들어보이고 ㅋ

 

스크래처에서

널부러지기도 했다.

 

도넛방석도 점령했으며

 

전기방석을 알게됐다.

다다의 최애가 되어버린 

전기방석!!

 

사냥놀이도 열심히하고

 

또 널부러졌다 ㅋㅋ

 

도망가지는 않지만

아직은 곁을 내어주지 않는 다다.

 

전기방석이 제일 좋았어요!!

녹아내리는 중 ㅋ

 

해먹도 점령해보고

 

코가 빨개지도록

찜질하는 중 ㅋㅋ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집사를 관찰하고

 

귀여운 표정도 보여주고

 

2018년 11월

전기방석을 포기할수 없어서

엄마옆에 있지만

거리두기 실천중.

 

2019년 4월 9일

그러다 드디어!

처음으로

다다 궁디팡팡을 한날!!

 

2019년 4월 16일

그리고 처음으로

내옆에 붙어서 누워있던 날!

구조 후 딱 2년 5개월이 걸렸다.

 

다다는 처음부터

손은 못대게 했지만

뽀뽀는 괜찮았다.

입이 다가가면 가만있었지만

손이 다가가면 너무 무서워했다.

마치...무슨일이라도 

겪었던 아이처럼..

 

다다의 과거를 알수는 없다.

하지만 이젠 안전한 집에서 

추위걱정, 배고픔걱정 없이

편안하게 지낼수 있다.

 

다다는 사실 현재까지도

완전히 순화되었다고 할수없다.

급하게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래도 지금은 가까이서 만질수 있고

가끔 안을수도 있고

배가 고프면 

밥달라고도 한다.ㅋㅋ

쓰다듬정도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니까.

이정도만해도 많이 순화되었다.

 

우리는 행복할거다.

반응형
그리드형

'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나와루디의 입양기..  (10) 2021.11.16
까칠도도 다다 사연 1  (1) 2021.10.28
나의 멋쟁이 건이 사연 2  (3) 2021.10.21
나의 멋쟁이 건이 사연 1  (1) 202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