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들 발톱깎을때. 고양이 발톱깎기. 레벨1 vs 보스급. 중간이 없어..

오늘은 우리집 고양이들이

발톱을 깎을때

어려움의 정도를 보려고한다.

집안에 사는 고양이들은 

주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줘야한다.

 

발톱깎는걸 아주 싫어하는 

고양이들도 있다.

근데 우리집 아이들은

한마리 다다 빼고는

발톱을 쉽게 깎는다.

 

음...

아이들 발톱을 깎을땐

포즈가 다 똑같다.

애기처럼 안고 깎는다.

 

먼저 막둥이 삐용이.

세상에 이런 순둥이가 없다.

막둥이는 안으면 안는대로

가만히 있는다.

이렇게 안아서 발을 하나씩 잡고

살짝 눌러주면 발톱이 나온다.

그럼 똑똑. 

깎으면 된다.

아주 쉽다.

-우리아이들의 경우-

안아서 배도 주물주물 해본다.

아주 말랑말랑하다ㅋㅋ

막둥이는 발톱깎기

레벨 1 이다.

 

다음 우리 멋쟁이 건이.

건이는 다리가 약간 불편해서 그런지

불편한 자세는 싫어하는데

이렇게 안기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딱히

거부하거나 도망가진 않는다.

건이 역시 발톱깎기 

레벨 1이다.

 

햇살이 좋아서..

또 바람이 좀 부드러워져서

창문을 열어뒀더니

좋아하는 고앵이들.

공기질이 좀 괜찮아지면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겠다.

근데 아직은

오래열어두면 춥기도하고..

요즘은 계속

미세먼지가 나쁨이다.ㅠ

 

반응형

 

창밖 구경하는

귀여운 아이들..ㅋ

호야는..!

오늘 저녁 퇴원한다 ㅋㅋㅋ

어예!

우리 두리 역시

발톱깎기 레벨1이다.

 

우리집 순둥이 호야.

호야도 순둥순둥하다.

음...근데 호야는

발톱깎기 레벨2쯤 된다.

순둥순둥하지만

우선...들어서 앉히기가..좀 버겁다.

무겁다.ㅠ_ㅠ

그리고 호야는

이렇게 안으면 내손을 그루밍하려고

필사적이다.

그루밍 할 손만 갖다대주면

일도 아니지만..

아이를 나 혼자서 안고

그루밍 하려는 호야를 막으면서

발톱을 깎기란...쉬운일이 아니다.

그치만...

단순히 발톱만 깎는걸 본다면

호야도 레벨1이다.

 

이번 포스팅에는

어쩌다보니 또 남자애들만 

안긴 사진이 올라와있다.

 

여자애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다들 발톱을 깎을땐 

저렇게 안고 깎는다.

루나

사랑

루나나 사랑이는

다른 아이들 발톱깎는걸 보면

도망다닌다 ㅋㅋ

잡으러 다니는게...좀 귀찮아서 그렇지

일단 잡아서 안으면

단순히 발톱깎는건 다들 

레벨1에 속한다.

 

루디

두리

요미

루디, 두리, 요미 역시

레벨1이다.

아주 순둥이들이다.

 

근데!

우리집에는 보스급 레벨이 있다.

바로 다다이다.

보스급인데 반해 너무 귀엽게나온 사진 ㅋ. 다다

다다는 우리집 아이들중

제일 밖에서 오래 살다가

구조된 아이다.

 

발톱깎는 것만 이야기하자면

초반에는 넥카라를 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나, 둘 깎았었다.

물론 다 깎진 못했고

많이 깎은 날은

양쪽 앞발을 깎는 정도였다.

 

발톱을 깎는 날엔

다다도 너무 긴장하고 무서워해서

젤리가 땀으로 흥건했었다.

그래서 다다는 일년에 두어번...

발톱이 바늘이 되어서

어쩔수 없을때만 깎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다다는 발톱을 깎는다는 공포감에..

안방에서 응가실수를 했고

그걸 본 나는 그뒤로

다다의 발톱을 깎지않았다.

 

병원에서도 그정도로

아이가 공포스러워하면

깎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뒤로 나는

다다 발톱을 깎지 않는다.

너무너무 길거나 불편하면 

 다다가 스스로 발톱관리를 했다.

 

고양이들은 발톱을 이빨로 뜯어서

관리를 하긴한다.

 

우리집엔..

다다 빼고는 다들 

발톱깎기 레벨 1이다.

레벨1과 보스급 레벨..

중간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