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귀여운 막둥이 삐용이에게는
장난감통이 있다.
포즈가아~~ㅋㅋㅋㅋㅋ
안방문에 항상 있는 이 통인데
아이들의 작은 장난감이
하도 굴러다녀서
여기에다가 다 모아두고
뚜껑을 닫아놓고 있다.
그런데 우리 막둥이 삐용이는
가끔 이 장난감통안에
장난감들이 들어있다는게
생각이 나나 보다.
한번씩 뚜껑을 열어서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고른다..
아니 고르는척을 한다 ㅋ
아주 가끔은 그 장난감으로
미친듯이 놀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장난감을 펼쳐놓는다.
처음에는 열줄은 몰랐는데
점점 스킬이 쌓였나보다 ㅋㅋ
여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
이제는 너무 쉽게 연다 ㅋㅋ
근데 막상 열고나면....
재미없어 한다.
그냥 뚜껑여는 재미로 여는거같다 ㅋ
이제는 아주 숙달되서 뭐...ㅋㅋ
장난감통 뚜껑을 열어서
쫙 펼쳐놓는게 취미가 돼버린 막둥이.
주워담는게 일이 돼버린 집사.
내가.. 귀여워서 봐준다 ♡
귀여운 막둥이 사진을 찍고 보니
옆에는 우리 공주 루디가~
해먹위는 얼마전
고생한 우리 호야가.
내 발 아래에는
서열1위 루나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집 아이들은 딱히
사람먹는 음식을 탐하진 않는다.
집사들이 뭘먹나...
궁금해는 하는데...
그중 또 우리 막둥이 삐용이가
제일 많이 궁금해한다 ㅋㅋ
엄마가 먹는게 뭔지
냄새도 맡아보고
오른쪽 앞발로도
살짝 건드려보고
왼쪽 앞발로도
살짝 건드려본다 ㅋ
하...우리 막둥이 이러는거
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미치겠다 ㅠ
덩치는 산만해서는...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톡톡 건드려보는데 진짜...ㅠ_ㅠ
우리 막둥이는
내가 몇번 막고나면 하지않는다.
갑자기 생각난
고양이들이 하면 안되는
행동을 했을때 대처법.
고양이들은 혼내킨다고 말을
알아들어먹는 아이들이 아니다.
만약 알아듣는다고 해도
고양이들은 자기들이
내키지 않으면 듣지않는 동물이다.
훈육시킨다는 이유로
손을 대는 사람들이 가끔있는데..
관계만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절.대.금.지
고양이는 씁! 말없이 반복!
칭찬! 으로도 충분히
행동을 교정할수 있다.
물론...집사의 엄청난
인내심도 동반되어야 한다..
만약..고양이가 식사시간에
식탁에 계속 올라온다면..
말없이! 화내지 않고!
(이게 키포인트-
감정없이 평안한마음으로)
그냥..
올라오면 내려놓고
올라오면 내려놓고
올라오면 내려놓고..
아이가 그만할때까지 반복!
이렇게 반복하면서
집사들 식사시간에 식탁아래에
냥이들 간식이나 사료를
주는것도 한방법이라고 한다.
그러고나면 안올라간다 ㅋ
물론 반복학습과
적절한 칭찬이 필요하겠지만
-타이밍이 중요!
3초안에 칭찬하기!-
우리 아이들을 봤을때
그닥 오래걸리진 않는다.
요점은.
마음을 내려놓고
평안한 마음으로
(나도잘 안되지만 ㅋㅋ)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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