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쳐는 고양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
영역표시가 될수도 있고
건강체크의 수단이 될수도 있으며,
사냥놀이전 준비운동이 될수도 있고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이 될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들 기분표현의
수단이 될수도 있다.
그래서 스크래쳐를
종류별로 다양하게
많이 놓으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크래쳐의 종류는 많다.
수직, 평판, 침대, 박스, 원형,
숨숨집형, 소파 등등...
수직형 스크래쳐는 꼭
놓아두시길...!
얼마전 개시한 스크래쳐를
아이들이 잘 써주고 있다.
호야는 제일 큰
스크래쳐위에 있는걸
편안해 한다.
눈빼꼼 두리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근데 유독 자리경쟁이
치열한 스크래쳐가 있었다.
바로..
제일 평범한 박스스크래쳐!
위치때문인지 모양때문인지는
알수없지만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있는것 같다.
두리가 박스 스크래쳐에
들어가 있었는데...
건이가 난입한다.
투닥투닥 하지만
두리는 비켜주지 않았다.
건이가 포기하는듯 했지만
이대로 포기할수 없었나보다.
이내 다시 들어가 투닥투닥..
그걸 지켜보는 너어어어어~~~
사랑이랑 루디가 직관중이다.
건이랑 두리 남매의
투닥거림이 끝나고
둘다 자리를 비우자
순간을 놓치지 않는 사랑이가
자리를 차지한다.
마음에 드나보다 ㅋㅋ
한동안 박스 스크래쳐를
차지한 사랑이.
우리 건이는
포스팅 하는 내내...
몇번이나 와서 쓰다듬을 요구했고
받아냈다 ㅋㅋㅋ
그 사이 우리 루디도
박스 스크래쳐에 앉았었구나!!
기본이 제일 좋은건지...
아늑한 위치가 좋은건지....ㅋㅋ
인기 짱인 박스스크래쳐!!
쓰다듬을 받고
기분 좋아진 우리건이는
다른 스크래쳐를 공략했다.
나는 숨숨집 느낌을 내기 위해
제일 큰 스크래쳐를
건식반신욕기에 붙여 놓는데..
건이는 그걸 굳이 밀어서
반대쪽 넓은 면으로 들어간다.
하긴...떼어놓으면
호야도 들어갈수 있고 좋긴하다 ㅋㅋ
만족해서 들어가 있는 건.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막둥이 삐용.
조심성이 많고 예민한 다다도
건이가 밀어놓은 스크래쳐를
탐색해본다.
그리곤 자리가 비어있는
박스 스크래쳐에 들어가본다
박스 스크래쳐도 탐색을 마치고
마지막 다다의 픽은..
뽀떼 스크래쳐!
혹시....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는
호야땜에 여기로 잡은거냐?
다다의 호야를 향한 사랑은
변함이 없다..
이렇게 집사가 사준
장난감이나 스크래쳐를
잘 써주는 고양이들이
바로 효묘다.
내 고양이들이 효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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