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었다.
건이가 이상하게
창밖 한곳만 오랫동안
응시하고 있었다.
건아 뭐봐???
건~~?
불러도 왜인지 창밖만
주시하고 있었다.
엄마?!
밖에 처음보는 새가 있어!!
엄청 멋져보이는 새야!!
진짜 저기있는데!!!
여기 보고 있는데!!
하고 계속 쳐다보길래
나도 같이 쳐다봤다...
그랬더니......
맹금류같이 생긴
카리스마 쩌는 새가...있었다..
와...엄청 멋있다....
근데 넘 이쁘게 생겼다....
이런 멋지고 카리스마있는
새는 실제로 처음보는 집사...
반해버림...
이 아이가...
나랑 눈을 맞췄다.
진짜다..
영상 찍고 있는 나랑
눈을 맞췄다!!
ㄲ ㅑ!!!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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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파트 안에서
저 새를 구경하는걸까
저 새가 밖에서
우리를 구경하는 걸까!
우리 건이는
저 멋진새가 날아가고 나서도
한참을 창밖을 주시했다.
건이도 이런 멋진새는
처음봤을거다.
남집사 왈.....
창문 없었으면 건이 니는.....
남집사는 야생에서 둘이 만났다면
건이가 무사하지 못했을거라고 한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됐다.
저 새는 엄청 컸다.
나는 처음 저 새를 봤을때
"독수리다!!"라고 했다.
우리 건이도 이렇게 보면
퓨마같고 엄청 카리스마 있는데 ㅎㅎ
우리 건이는
맹금류같은 멋진새랑
안전하게 조우한 뒤
편안한 마음으로
새 스크래쳐에 안착했다.
맹금류..라고 하니...
우리집에 사는 아주 가끔만
맹수가 되는 소심 고양이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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