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마리 고양이들 단체사진. 성공! 다묘집사 소원성취!

우리집은 아이들이 많아서

한컷에 아홉마리를 다 담기가

너무 힘들다는 포스팅을 한게

11일.. 바로 전전 포스팅이다.

 

아홉마리 고양이를 한컷에 담기는 너무 어렵다. 고양이 아홉마리 각자의 성격.

이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입원을 했었고 

토요일 퇴원후 다음날 아침...

벌어진 일이다.

 

퇴원한 바로 다음날 아침..

 일요일 아침이었다.

눈을 떴는데...

냥냥이들 밀집도가 심상치가 않았다.

그래서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카메라를 켜고 찍었다.

와...내 왼편에만 고양이가 7마리다.

오른쪽을 보니 다다.

에잇...또 한마리가 모자라 ㅠ_ㅠ

하면서...

그래도 찍어둬야지! 하고

일어서서 침대 아래로 내려가

전체사진을 찍는데..

그 순간!

침대 아래에서 사랑이가 뿅!

하고 나오더니 발라당~~~

아침인사를 한다.

건이가 해먹에서 내려오고..

호야랑 다다가 자리에서 이동을 했다.

또 하나둘 내려가 버릴까봐

마음이 급했다 ㅋㅋ

침대에만 8마리!! 일단 찍고나서

뒤를 보니 사랑이!!

 

좀더 제대로 찍어보려고

침대위로 올라가서 찍었는데

그순간!!!

사랑이가 침대옆으로 온것이다!!

9마리단체사진 성공.

ㄲ ㅑ!!!!

드디어!!! 드디어!! 

한컷에 9마리가 다 들어갔다 ㅠ_ㅠ

9마리 단체사진 성공!

아이들이 가버릴 확률이 높으니

담요 정리하고 그럴시간이 없다!

일단 찍자!!!!!

이럴수가....!

드디어..내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

한컷에 9마리가 다 들어가 있다 ㅠ_ㅠ

 

단체사진을 성공적으로 찍었으니

이제는 하나하나 뜯어보자.

 

 

반응형

 

멋쟁이 건이.

늘 내 머리맡에,

아니면 옆 베개에서 자는 

멋쟁이 올블랙 건.

 

보살 호야.

주로 엄마 팔베개를 하거나

몸에 꼭 붙어서 기대고 자는

치즈냥이 호야.

 

요조숙녀 두리와 막둥이 삐용.

요즘은 가끔 베개에서 자거나

내옆에 붙어서 자는

젖소냥이 두리,

침대옆 스크래쳐나

엄마옆에서 기대고 자는

치즈냥이 삐용.

 

공주 루디.

요즘은 침대아래

스크래쳐 숨숨집을 자주 애용하는 

아비시니안 루디.

 

츤데레 다다랑 사차원 요미, 서열1위 루나.

요즘은 순한 집고양이가 다된,

엄마옆에 꼭 붙어서 자는 

삼색이 다다,

주로 캣폴 해먹위에서 자는

삼색이 요미,

침대 엄마 발아래에서 자는

아비시니안 루나.

 

허당 사랑이.

주로 침대 아래에서 자는

카오스 사랑이.

 

침대 위에서 주로 자는

아이들도 있지만

침대 위에서 자는걸 보기 힘든 

아이들도 침대위에 옹기종기 모여서

자고 있다.

더군다나...

이렇게 따닥따닥 붙어서...

 

9마리 하나하나 찍은 영상.

마음이 이상하다.

정말 아이들이 내가 아픈걸 알고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걸까?

 

고양이들이 집사들 아픈거 알고

옆에 있어준다더니....진짜인듯!

몇년을 애써도 안되던 

다묘집사의 소원이

오늘아침 이루어졌다 !

 

이렇게 오늘아침은..

눈을 뜨자마자

너무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