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강아지 조카들이 있다.
전송이, 전팽이 ㅋㅋ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이 모였다.
우리 강아지 조카들도 같이왔다.
늘 같이 왔었다.
코로나 땜에 꽤 오랜만에
보는 조카들이다.
송이 팽이는 사람을 아주 좋아한다.
처음봤을때부터 친화력이 대단했다.
쉴새없이 꼬리를 흔든다 ㅋㅋ
송이팽이는 늘 예쁜옷을 입고오는데
이번에도 상당히 귀여운
옷을 입고왔다 ㅋㅋㅋ
청바지 뒷태가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찍게됐다.
언뜻 보면 사람애기 뒷태같다.
이 아이들은 딱 첫인사가
뛰어와서 쩜프쩜프!!! ㅋㅋ
나도 어느새 같이 뛰고있다 ㅋㅋ
그리곤 바로 뽀뽀뽀뽀!
뽀뽀세례 ㅋㅋㅋ
전팽이.
내가 볼땐 팽이가 얌전해 보이는데
집에서 팽이는 엄청 개구쟁이에
활달하다고 한다.
팽이는 늘..볼때마다
아이가 너무 우아하게 생겼다고
느꼈었다.
눈이 우수에 찬.. 그런 눈빛이다.
얘가 이런 눈빛으로 쳐다보면
안해줄수가 없을 그런 눈빛 ㅋ
전송이.
송이는 팽이보다는 점잖다고 한다.
잘때 송이는 꼭 아빠곁에서
같이 자준다고한다 ㅋㅋㅋㅋㅋㅋ
팽이는 엄마한테 가버리는데
송이는 끝까지 아빠랑 잔다고 ㅋㅋ
의리가 있는 아이다.
팽이는 가족들이 식사할때
기웃거리느라 피곤했는지
졸기 시작했다.
이 아이들의 다리는 아주 가늘다.
똑 부러질듯 얇은 다리와
앙증맞은 발과 젤리!
강아지들도 젤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쏭이는 삼촌팔에 기대서
애기같이 잠이 들었다.
결국 송이팽이 둘은
잠깐 잠이 들었다.
잠시후
커피가 도착하고
송이팽이는 잠이 깼다.
ㅋㅋㅋ
송팽이 아빠가
팽이 뒷호주머니에
과자를 꽂아주셨다 ㅋㅋㅋㅋㅋ
올인원인데 자세히보면
앞뒤로 다 롤업이다.
멋쟁이들이다 ㅋㅋㅋ
아이들이 너무 말라보이는데
원래 이런 체격이라고 한다.
심지어 살이 찐 거라고 한다.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믿을수 없는 상태다..
잠깐.. 아주 잠깐
반성해본 집사....
이제부터의 영상들은
목소리가 너무 많이 들어가있어
소리를 지웠다.
송이 꼬리가 살랑살랑 거린다.
내가 계속계속 이름을 불러서
마지막에 살짝 눈맞춰준다.
췟.. 비싼놈....
아빠한테 가서 애교부리는 팽이.
송이
팽이 혓바닥 사진은 살짝 흔들렸지만
너무 귀여워서 넣는다 ㅋㅋ
본격적으로 잘 준비에 들어간 팽이.
아이들 이름이
팽이는 어릴때 이마에 무늬가
팽이버섯 같아서 팽이가 됐고
송이는 이마 무늬가 송이버섯 같아서
이름이 송이가 됐다고 하셨다.
송이팽이는 잘때도 같이 잔단다.
주로 송이 위에 팽이가 올라가서
잔다고 하셨다.
팽이가 이렇게 송이 위에 기대고
자는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ㅋㅋ
평소엔 그냥 송이위를 가로질러
누워잔단다.
팽이는 대체로 사진찍기가 쉽다.
송이보다는..
송이는 사진을
쉽게 찍혀주지 않는다.
그래서 팽이사진이 많나보다.
나는...고양이든 강아지든
근접사진 찍는걸 좋아한다.
근접사진이 이쁘게 잘찍히면
정말 이쁘거든.
이렇게.
팽이의 근접사진.
송이는 잠이 들어서
막 들이대고 못찍었다.
쏭팽이 아빠는 열심히 팽이의
귀에대해서 말씀 중이심.
아빠 이야기 들으면서
점점 졸리는 팽.
팽아 지금 잠들면 안돼!
아빠가 너 생긴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단 말이야!
사람형아들이 팽이 생긴거로
웃었던 이야기를 하는 중인데...
졸고있...
나는 팽이가 완전 우아하고
이쁘다 생각하는데 사람조카들은
생각이 많이 달랐다 ㅋㅋ
그 이야기는 팽이의 자존심을 위해
침묵하는 걸로...
엄마자리를 차지한 쏭!
집에 가기 얼마전부터
송이는 엄마품에 애기처럼 안겨서
자고 있었다.
엄마랑 손잡고
애기처럼 꼬옥 안겨서는
겨우 한번 숙모를 봐주는
도도한 쏭!
송이는 눈동자가 아주 신비하다.
결국엔
엄마한테 쏭팽 둘다 안겨서 자는중.
역시...엄마가 최고죠?
이제...오랜만의 만남을 뒤로하고
집으로 가야할 시간.
할무니랑 삼촌이랑 다음을 기약하고
작별인사를 한후
집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안!
송이랑 눈맞춤.
팽이랑 눈맞춤.
우리 강아지 조카들 쏭이 팽이!
조만간 또 보자~
니들 보니까 너무 좋더라~
아 물론!!
사랑하는 형님, 아주버님도
뵈니까 참 좋더라구요!!
진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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