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다는 츤데레다.
어릴때 구조했을때는
야생성이 너무 강해서
일년이 넘게 만지질 못했다.
손으로 만질수는 없었는데
뽀뽀를 하면 가만히 있었다.
그건 아직도 미스테리...
사람손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라도 있었던 건지..
손은 다가가면 난리가 나고
입술은 다가가면 얌전하고 ㅋㅋ
그렇게 만질수도 없었던 우리 다다가
이제는 잘때가 되면 꼭 내옆으로 온다.
물론 지금은 쓰다듬도
뒤에서 안는것도 다 가능하다.
약먹이는 것도 아주 쉽다.
발톱깎는거 빼고는다~~ 가능 ㅋ
그렇게 야생성이 강했던 아이가
이젠 집고양이가 다된걸 보면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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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양이들이랑도.. 집사들이랑도
어우러져서 잘 지내는게
이제는 여기가 안전한 장소,
내 집 이라고
생각을 한다는 뜻이니까.
자꾸 사진을 찍으니...
얼굴을 가린다 ㅋㅋ
이건 오동통 다다 발이랑 젤리.
자꾸 사진을 찍으니 자리를 옮긴다.
그래서 궁디팡팡을 하는 나.
심지어 요즘은 가끔
궁디팡팡할때 똥꼬를 든다?!
남집사가 그 이야기를 듣곤
아주 놀라워 함!
고양이들은 궁디팡팡하면
똥꼬를 높이 드는데..
다다는 끝까지 똥꼬를 들지 않았었다.
근데 요즘은 내가 가끔
궁디팡팡을 하면 똥꼬를 든다는 것 ㅋ
음하하하하
왠지 인정받은 느낌 ㅋㅋㅋㅋ
궁디팡팡을 받고나선
엉덩이를 나한테 딱붙이고
다시잔다 ㅋ
그만큼 내가 믿을만하다는 거겠지?
다다의 이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나에겐 아직도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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