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루나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도 그렇지만
호야도 집에 손님이 오면
이불아래 들어가서 손님이 가실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집에 손님이 오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우리집에는 손님이 거의 오시지 않는다.
근데 지난 토요일
아이들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를 하는날
집에 손님들이 오셨었다.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조금 시간이 지나자...
호야가 나와서 손님들께
부비부비를 하는게 아닌가 ㅋㅋㅋ
한분한분 찾아가서 부비부비를 ㅋㅋ
손님 중에는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분도 계셨었는데..
그분께도 가서 자꾸만 부비부비를 ㅋㅋㅋ
심지어 가시고 나니까
문앞에서 망부석이 되었다 ㅋㅋ
정말 한참 동안을
중문앞에 앉아서 밖만 보고 있었다.
참 신기했다 ㅋㅋ
하도 오랫동안..망부석이 되어있길래
"호야~ 뭐해 ㅋㅋㅋ" 했더니
이러고 앉아서는 뒤돌아본다 ㅋㅋ
알고보니 호야는 접대냥에 속하는
고양이였나보다 ㅋㅋ
반응형
손님들이 오실때..
이슬송이라는 버섯을 사오셨다.
건강에 좋다고 하시며
먹어보라셨다.
예쁘게 부직포에 쌓여 있었다.
이슬송이의 효능과 먹는방법,
보관방법등 설명서가 같이 들어 있었다.
내가 아는 버섯들과 다르게 생겼다.
작고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다.
나는 버섯류를 좋아해서
잘 볶아 먹는다.
우선은 이슬송이를 생으로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나는 조금...
보들보들한 식감을 좋아하는것 같다.
그래서 살짝 볶아서 기름장에 찍어먹었다.
원래 다른 버섯 먹는 방식으로..
워낙 볶은 버섯을 좋아하는데다
좋은 분들이 가져다주신 버섯이라그런지
더 맛있는것 같았다.
반응형
그리드형
'내새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든 월요일은 막둥이의 귀여움으로 극복! (74) | 2022.06.27 |
---|---|
턱괴고 자는 편. 볼살 삐져나온 고양이. 스크래쳐 활용 잘 하는 고양이 건이. (62) | 2022.06.26 |
마음을 안아주는 고양이 호야.(feat.건이랑 브로맨스) (50) | 2022.06.24 |
줄줄이 비엔나처럼 존재를 어필하는 내 고양이들. (46) | 2022.06.23 |
서열1위 아비시니안 루나의 쫑알쫑알.(루나의 속마음) (62) | 2022.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