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야랑 건이의
달달한 샷이 찍혔다.
이 둘은 여전히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
습도가 높아지자
건이는 또 눈이 좋지않다.
상태가 자꾸 왔다갔다해서 지켜보는 중.
활력이 떨어지거나 밥을 안먹거나
하는게 아니라서 큰 걱정은 안하고 있다.
습도땜에 에어컨 풀가동중..ㅠ_ㅠ
우리 호야는 뭐...
여전히 귀여움 뿜뿜, 애교 뿜뿜 하면서
지내고 있다.
호야가 이 사진에서는
포즈가 좀 웃긴다.
약간...여자친구가 어깨에 기댔을때
어깨에 힘주고 있는 남자친구 느낌? ㅋㅋ
건이는 호야형아를 참 좋아한다 ㅋ
호야는 누구든 자기를 필요로 하면
언제나 다가가 주고 기댈수 있게 해준다.
그게 고양이든, 사람이든.
내가 뭔가 힘든일이 있어
호야배에 얼굴을 파묻으면
항상 고로롱 거리면서 날 그루밍 해준다.
이게 약간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랄까.
반려동물을 안키우는 사람들은
이런 느낌을 동물에게 받는다는걸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반려동물이 있는 사람들은
아마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위로 받아보셨을거다.
날씨가 이래서....
좀 감성적이 된듯..
건이 호야 이쁜 사진을 올리면서
내 이야기를 ㅋㅋㅋ
여튼 호야는
사람이든 고양이든,
옆에서 힘이되어주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고양이다.
물론...
모든 고양이들이 나에겐
힘이되고 위안이된다.
그건 사실이다.
근데 호야는 약간...다른 느낌이다.
다른 아이들은 내가 힘들때
나한테 와서 '엄마~~왜그래~?'하면서
부비부비하는 느낌이라면
호야는..
'엄마 이리와. 안아줄게' 이런느낌?
차이를 알겠는가?ㅋㅋ
나는 느껴지는데..!
여튼 호야는 그런 고양이다!
아잇......
건이호야 브로맨스 올릴랬는데
제목까지 바뀌어버렸네.
아이들 브로맨스는 아래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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