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뒷태의 주인공은...?
그렇다.
우리 멋쟁이 올블랙 건이다.
창밖 구경하기 좋아하는
멋쟁이 건이는
여러번 언급을 했었지만..
박스신상묘다.
새로운 박스가 생기면
먼저 들어가봐야한다.
마침 주말에 분식을 시켰는데
이집은 포장박스가 이쁘다.
심지어 아이들에게 완전 위험한
손잡이도 없고 비닐도 아니다!
튼튼하기도 해서
일반 종이가방이랑은 급이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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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본 순간 집사는
'아!! 이거다!!' 싶었다.
신상박스만 보면 눈에 불을켜고
들어가는 건이를 떠올리며...
집사는 테이프도 상처나지 않게
아주 조심스럽게 떼냈다.
그리곤 건이 들어가라며
건이에게 던져줬더랬다...
근데 이게 왠걸...
아이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심지어 한마리도 들어가지 않는다.
건이도, 요미도, 루나도...
옆에와서 냄새조차 맡아보지 않는다.
그렇다.
집사혼자 좋아서 설레발쳤던 거다.
이 포장박스가
고양이들에게는 인기가 없는것 같다.
고양이와 8년을 넘게 살고 있으면서
아직도 고양이를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딱 좋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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