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포커페이스의 중요성(feat. 창밖보는 멋쟁이 건이)

몇번 포스팅을 했었지만

우리 건이는 창밖을 즐겨본다.

건이 뭐해~

이날도..

우두커니 창문 해먹에서

창밖을 보고 있는거다.

또 바깥구경 중이야?

가까이가서 찍어봐야지! ㅋㅋ

 

귀요미 우리아들 우아한 취미 ㅋㅋ 풍경바라보기...ㅋㅋㅋ

막 사진찍는 티내면서 다가가면

가버릴까봐...

 

살짝 말 걸면서 천천~~히 다가갔다 ㅋ

옆라인도 귀엽 ㅠ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땐

이쁜 그림 나오겠다고

후다닥 가서 카메라 가져오고

후다닥 다가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아이는 이미 가고 없다..

엄마가 쫑알쫑알 이야기하니까 쳐다봐줌..

최~대한 아무일 없는척..

아무것도 아닌척...

포커페이스를 유지한채

그리고는 창문에 이마꽁박고 바깥구경 ㅠㅠ....

심박수와 호흡수 마저

평소처럼 유지할수 있어야 한다ㅋㅋ

-동공떨림 주의-

멋쟁이 아들~

아이가 가버릴까봐,,

이쁜 순간을 놓쳐버릴까봐 

조급해 하는 마음을 

목소리로도 티내면 안된다.

-목소리 떨림 주의-

주댕이 왜 앙다물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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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냥냥이들을 위해서

우리 집사들은 늘 평정심을 

유지할수 있게 연습을 해야한다.

시크한 표정으로....

아무리 화가나도, 아무리 놀라도,

아무리 슬퍼도,,,

지나치게 티를 내서는 안된다.

담요 안고 있음.....ㅠ_ㅠ

놀라운 상황에 집사가 놀라버리면

고양이들은 몇배로 더 놀라서

통제불능 상태가 되어버린다.

건이가 옆라인도 상당히 귀여운데

그렇기때문에 놀라운 상황일수록

우리 집사들은 더욱 침착해야한다.

이번에는 A컷은 나오지 않았군..

예를들어...아이를 잃어버렸는데

집앞에서 봤다고 하자..

 

이런일은 사전에 방지해야하는 일이다.

 

예로도 들기 싫은 상황이긴한데..

그렇다고 치자.

 

그럴때 집사들이..

반가움에 울고불고

이름부르고 달려가면 

고양이는 영영 찾기 힘들수도 있다.

에이~ 우리아들 화장실 갔다 해먹왔나보네~ ㅋㅋ

집앞에서 내 아이를 보면..

평소처럼..

평소에 이름이나 별명을 부를때처럼..

 

평정심을 유지하고..

주위 사람들을 들여보내고

 

아이가 보이는곳에 일단 앉아서

아이가 진정하고 집사를 똑바로

볼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줘야한다.

 

바로 다가가면 아이는 도망갈것이다..

화장실 갔다온 티내는 애..

또 하나 예를 들면..

이건 우리 막둥이때 사건인데..

막둥이 꼬리가 꼬여 있어서..

만약에 뭔가가 걸려버리면

사람이 빼주기 전엔 혼자뺄수가 없다.

 

근데 비닐손잡이가 막둥이꼬리에

걸려버린 것이다.

 

건...그렇게 똑바로 쳐다보면 엄마 심장이....! 사랑이는 계속 존재어필중..ㅋㅋㅋㅋ

집사님들은 한번씩

경험을 했을수도 있는데..

안했을수도 있지만 ㅎ

 

그렇게 되어버리면 

아이는 멘탈이 나가버리고 

미친X처럼 집안을 뛰어다닌다.

 

뛰어다닌다기 보다..

꼬리에서 시끄럽게 팔랑거리는

비닐을 피해 도망을 다니는 것이다.

 

고양이 멘탈 나가서 뛰어다니면..

잡을수 없다.

그게 아무리 집사라도..

 

그럴때 집사가 같이 호들갑을 떨어버리면

아이는...그야말로 난장판이 되는거다.

 

침착해야 한다.

아무리 속에서 놀라고 놀라고 또 놀라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한다.

 

다시 창밖...볼게 그렇게 많나?..

음..우리 멋쟁이 건이 

창밖보는 거 이야기하다..

이야기가 새버렸지만

 

집사분들이 알아야할 부분이고

많은 집사분들이 알고 계실것이다.

한참 구경후 이제는 잘 준비..

장난처럼 가볍게 이야기했지만

 

여튼 집사는 포커페이스가

중요하다! 

 

나는...이 방법도 쓴다.

너무 놀란 상황이면 나도 모르게

놀라서 호들갑을 떨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일단 무섭거나

놀라운 상황이 생기면..

아이들한테나 나 스스로 한테

"괜찮아~ 괜찮아~" 를 일단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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