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렁술렁....
냥냥이들이 술렁이고 있다.
까칠한 다다도 멋쟁이 건이도
우리 순둥이 호야도 집중하고 있다.
까칠한 다다의 발놀림을
볼수 있게 만든 것은?
호야를 얼음으로 만들어버린 것은?
까칠다다를 똥꼬발랄 냥냥이로
만들어버린 것은?
그렇다.
우리집 고양이들을
집중의 냥냥이들로 만들어 버린것은
바로 부채다 ㅋㅋ
정확하게 말하면
부채의 손잡이!! 막대기!!
우리집은 막대기 하나만 있으면
모든 냥냥이들을 낚을수 있다.
오뎅꼬치, 낚싯대, 양모공 모두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막대기 하나면 게임아웃!
우리집엔 막대기성애묘가 하나 있는데
바로 두리다.
얘는 다른 아이들이
오뎅꼬치를 가지고 놀때
오뎅꼬치의 막대기를 보고
덤비는 아이다.
두리를 필두로....
막대기만 담요나 이불아래서
살짝살짝 움직여주면...
모두 넘어온다.
귀여운 냥냥이들을
더욱더 귀엽게 만들어버리는
마술봉이다 ㅋㅋ
막대기만 담요아래서 움직여주면
냥냥이들은 초집중!
해먹 위에서 고개만 까딱까딱 하던
막둥이도 해먹에서 내려오게 만든다.
막대기도 움직이는 방법이 있다.
스타카토로 딱딱 끊어서
움직여줘야 한다.
그럼 그 움직임에 맞춰서
아이들 귀도 딱딱 스타카토로
움찔움찔한다 ㅋㅋㅋ
그것도 완전 귀엽 ㅋㅋ
그러다가 한번 쓕~ 달려줬다가
다시 스타카토로 끊었다가..
완급 조절을 잘 해야한다.
이 오동통한 발로 샥샥....ㅠ_ㅠ
마지막 영상은 호야가 그냥 귀여워서..
막대기로 놀때는 특히 주의를 한다.
아이들이 다치면 안되니까..
보통은 막대기를
아이들에게 겨누지 않는다.
이날은 영상찍느라 살짝 들었지만
막대기는 바닥에 딱 붙여서 왔다갔다만
하는게 룰이다.
막둥이가 깔고 앉았던 그 부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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