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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일상

내가 요즘 끊지 못하는 것.

by 맹이들맘 2021. 11. 10.

나는 뭔가에 한번 

꽂혀버리면 질릴때까지

주구장창 하는 스타일이다.

 

결혼전에는

샤브샤브에 꽂혀서

몇주를 내리 샤브샤브를 먹었더니

그때 남친이었던 신랑이..

참다참다..

다른거좀 먹으면 안되냐고..

그랬던 적도 있었다.

 

근데 요즘 내가 또 꽂힌게 있다.

바로

스카치캔디 커피맛이다.

이게 중독성이 강하다..

나에게는..

 

세 가지 맛이 있는걸로 아는데

나는 커피맛만 먹는다.

 

얼마전에 우연히 샀던

스카치캔디 2봉이 시작이었다..

큰 봉지 2개를

이틀만에 다 먹고선

6봉지를 주문했는데..

지금 1봉지 남았다..

 

내가 생각해도 심각하게 먹는거같은데

이게 끊을수가 없다..ㅠ_ㅠ

 

그냥..자꾸만 손이 간다..

잠깐 앉아 있어도

어느새 이렇게 까먹고 있다..

 

줄여야한다.

사탕을 줄여보려고

다른 군것질 거리들을 사봤다.

사탕을 줄이려 다른 군것질이라...

그래도 우선은

중독성 강한 사탕부터 끊고..보자..

 

보나마나 남집사가

다 먹어치우겠지만..

죠리퐁은 우유에 말아서-남집사가

맛동산, 오징어땅콩은 -남집사가

취향이 영감님같...

 

바나나도 샀다.

 

 

냉장고도 가득 채웠다...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렇게 

군것질을 다양하게 하네..

 

사탕을 계속 먹으니까

배고픔이 사라졌다.

밥을 하루에 한끼를 먹어도

사탕을 계속 먹으니 배가 고프지 않다.

 

사탕을 먹으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수도 있을려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구혜선이 야식이 먹고싶을땐

막대사탕을 입에 물고 잤다는데

-그렇게 14kg을 감량했단다.

좋은 방법은 아닌것같지만

확실히 배고픔은 사라진다.

 

그래도 단거를 많이 먹으면 

안좋으니까...

줄이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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