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냥냥이들이 좋아하는
스크래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얼마 전 안방 침대 옆
막둥이가 침대로 쓰던 차차스크래쳐와
호야가 침대 올라갈 때 딛고 올라가던
디딤돌 역할을 하던 스크래쳐를
하이라운드 스크래쳐로 교체했다.
물론 내돈내산이다!
이건 막둥이가
침대로 쓰던 차차스크래쳐와(위)
호야가 주로 딛고 올라가던 스크래쳐다.(아래)
원래 있던 스크래쳐들을 치우니.. 휑하다.
안방이 생각보다 넓었구나 ㅋㅋㅋㅋ
오케이펫코리아 스크래쳐를 사용하는 이유
내가 오케이펫코리아 스크래쳐를
주로 쓰는 이유는..
여기 스크래쳐가 다른 종이스크래쳐보다
부스러기가 덜 생기고 견고하고 단단해서이다.
그리고 친환경 골판지를 사용하고
친환경 옥수수 접착제를 사용한다고 한다.
사용해 보니..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ㅎㅎ
하이라운드 스크래쳐 위의 호야
안방에 원래 있던 스크래쳐들을 치우고
하이라운드 스크래쳐를 두니까
호야가 올라간다.
8킬로에 육박하는 호야가 올라가도
끄떡없다.
자리도 여유롭고 단단하다.
호야도 맘에 드나 보다.
앞으로 내 자리 찜콩!
원래 호야가 올라가던 스크래쳐보다
조금 높아서 걱정했는데 무리 없이 올라간다.
하이라운드 스크래쳐 위의 막둥이
여기는 원래 막둥이가 침대로 쓰던
차차 스크래쳐가 있던 자리다.
막둥이도 이 스크래쳐가 맘에 드는지
자연스럽게 자기 자리에 가서 앉았다.
막둥이는 체격이 우리집에서 제일 큰데도
자리가 여유롭다.
두 덩치가 올라가도 튼튼한 스크래쳐
하이라운드 스크래쳐는
크고 단단하다.
우리집에서 제일 덩치가 크고
무거운 아이들이 올라가도 안정감 있다.
다다도 올라가는 스크래쳐
다다는 침대 옆 스크래쳐에는
잘 올라오지 않는다.
이 자리는 나도 침대 위로 올라오는 길목이고
다른 냥냥이들도 대부분 이 자리를 밟고
침대로 올라오기 때문에..
길목이라 좀 불편한 자리다.
근데 스크래쳐를 바꾸자 관심을 보이는 다다다.
그러더니.. 올라와서는..
자리를 잡는다? ㅎㅎㅎ
쪼~~기 자기가 늘 있던 자리에
똑같은 새 스크래쳐를 뒀는데도
엄마 옆에 있고 싶어서(?) ㅋㅋ
(라고 믿고 싶은...ㅎㅎ)
굳~~~~ 이 ㅋㅋ 엄마옆 스크래쳐에
자리 잡는 다다 ㅎㅎ
흠.. 요즘 다다가
엄마 옆에 있으려고 한다는 게 느껴져서..
너무 사랑스럽다..
이런 사소한 변화가 너무 기쁘다..ㅠㅠ
너어~~무 이뻐서..
"다다야~~"하고 불렀더니 ㅋㅋ
이쁘게 돌아본다 ㅎ
그리곤 엄마하고 눈 맞추는 다다 ㅎ
아참..ㅋㅋ 다다가 너무 이뻐서
딴 이야기로 샜는데 ㅋㅋ
고양이로는 덩치가 표준 정도 되는 다다가
올라가면 아주 여유롭다.
이젠 가끔.. 다다가 이 자리에 있을 때면
자다가 손을 뻗으면 다다를 만질 수 있다 ㅎ
물론~ 다른 아이들도 이 자리에서
자고 있으면.. 자다가 손을 뻗어서 만져본다 ㅎㅎ
새 스크래쳐 위에 올라간 요미
다다도 그렇지만 요미도 의외다.
요미는 이 자리에 있는 스크래쳐에는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
전에 있던 스크래쳐는 침대 위로 올라오는
디딤돌 정도로만 사용을 했었는데...
하이라운드로 스크래쳐를 바꾼 후에는
올라가서 느긋하게 그루밍을 한다.
그리곤 편안하게 잠을 잔다.
너무 작은 요미...
캣폴 해먹이나 창문 해먹정도 아니면
사용해주지 않는 요미가 올라가서 잘 정도면
진짜 편하고 좋다는 거다 ㅎㅎ
해먹을 차지한 삼색이들
이날 저녁엔 삼색이들이
새 스크래쳐들을 차지했다.
입구가 두 개인 하우스형 스크래쳐 하이라운드
우리집 냥냥이들이 지금까지 사용하던
하우스형 스크래쳐들은 대부분
입구가 하나였다.
근데 하이라운드는 입구가 앞과 옆,
두 군데에 있다.
입구가 두 개면 좋은 점이,
고양이들이 피하고 싶은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피할 수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막둥이가 스크래쳐 안에 있을 때
무서운 루나가 그 스크래쳐에 들어가면
막둥이는 도망가고 싶을 거다.
근데 입구가 하나라면 도망갈 수가 없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심각할 경우 싸움이 날 수도 있다.
근데 이 경우 입구가 두 개라면
다른 입구로 나가버리면 된다.
그럼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싸움이 일어날 일도 없어지는 거다.
고양이들은 언제든 어디로든
도망갈 수 있는 퇴로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런 면에서... 입구가 두 개인
하이라운드가 나는 마음에 든다.
고양이들도 맘에 들어하는 게 눈에 보인다.
그리고 이 스크래쳐를 쌓아서
3층집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물론 맨 아래층은 뒤집어서 쌓아야겠지만!
가격 말고는..
여러모로 맘에 드는 스크래쳐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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