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들은 공감하실듯 한데
잠을 자다보면
이리 뻗어도 닿고
저리 뻗어도 닿고...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서 깬다.
대충 이런 그림....
특히나 우리집은
아이들이 많다보니 더 그런듯..
행여나 우리 고냥이님들이
주무시다 깰까봐....
어제도 자다가
왼쪽, 오른쪽, 가운데 다 뻗어봐도
다리를 뻗을수가 없어서...
혹시나 깨서 가버릴까봐
아주 조심조심....살짝 뻗어보다가
부딪히면 화들짝 놀라서
다리를 접는 집사...
살짝 눈을 떠서 보니
옆 베개에는 건이랑 다다
왼쪽 아래에는 삐용이랑
해먹위는 루디
오른쪽 아래에는 루나랑 호야
사진을 찍고 있으니
엄마한테 와보는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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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묵직한 귀여움으로
정신을 빼놓기도 하고..
어느날은 아침에 남집사가
밤새 괜찮았냐고 물어봤다.
왜 그러냐 그랬더니
호야가 밤새 내 배위에서 잤단다.
우리호야는...
8kg이 넘어가는
사랑스런 아들이다.
유난히 엄마한테
꼭 붙어서 자는걸 좋아하는 아이.
이렇게 마음껏
다리한번 뻗지 못하고
눌려서 숨막히는
불편한 잠자린데...
그런데도 고양이들 깰까봐
숨도 조심스레 쉬는 집사는..
집사생활에 길들여진것인가.
그래도 손타지 않던
야생집냥이였던 츤데레 다다가
이렇게 슬그머니 엄마옆에 찰싹 붙어서
누울땐 기분이 말할수 없이 좋다!
다리좀 못펴면 어때
난 아주 행복하다.
남집사는 잘때 자기옆에는
한마리도 없다고 서운해한다.
엄마 걱정도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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