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고양이일상4

루나한테 시비거는 요미와 말리려던 건이.. 음,,, 어디선가 낮은 '우아아아앙~' 하는 요미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봤더니.... 우리 요미가 또 루나 언니한테 시비를 걸고 있었다. 요미가 왜 이러는지는 알수없다. 그냥 가끔... 루나한테 이렇게 시비를 거는데 사이가 그리 나쁜 것도 아니다. 잘 때는 같이 붙어서 잘 때도 있으니까... 요미가 또 루나한테 시비를 걸고 있다. 꼬리도 부풀리고 마징가귀 만들고 두 발로 서서는 루나한테 시비를 걸고 있다. 평소엔 괜찮다가 한 번씩 그분이 오시나 보다.. 언니한테 그러는 거 아니라며 혼내고 있는 집사와 뭔가 맘에 들지 않지만 엄마 때문에 슬그머니 자리에 앉는 요미. 그사이.. 우리 집 평화주의묘 건이가 말리러 왔다. 말리러 온 건이에게 화풀이하는 요미 ㅎㅎ 건이가 의자 다리에 부비부비하며 분위기를 풀어.. 2023. 12. 27.
남자는 핑크지! (feat. 다정한 치즈냥이 형제 막둥이와 호야) 겨울 내내 봄까지 뒀던 터래기방석을 세탁하려고 벗겨놓고.. 핑크색 커버를 씌웠다. 털이 없어도 폭신한 방석에 잘 올라가 있는 호야. 역시... 핑크도 잘 어울린다. 얼마 후...ㅋㅋ 우리집에서 덩치크기로 손에 꼽히는 막둥이와 호야가 핑크색 방석에 나란히 올라가 있다 ㅋ "이쁜이들 엄마 보세요~!" 하고 사진 찍는 중 ㅋㅋㅋ 다정하기도 하지 ㅋ 너무 이쁜 아들들 ㅋ 핑크도 너무 잘 어울리는 아들들. 오랜만에 치즈형제의 다정한 모습 (feat.사이좋은 호야와 막둥이, 그리고 요미) 호야랑 막둥이는 둘 다 치즈냥이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집에 살고 있는 고양이중 3마리가 남자냥이들인데 남자 냥냥이들은 사이가 너무 좋다. 이날은 막둥이랑 호야가 나란히 자고 있어 monglove04.tistory.com.. 2023. 5. 17.
나의 멋쟁이 건이 사연 2 꽤 오랜시간 그렇게 진료를 하다가.. 하루는 수의사 선생님들께서 건이의 부어 있는 다리에 혹시나 하고 주삿바늘을 꽂아봤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 부어 있는 다리에서 염증이 뿜어져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건이의 다리에서 염증을 아주많이 뽑아 냈다고 하셨다. 그리고나서는 건이 다리가 홀쭉 해졌다 ㅋㅋ 그날 이후로 건이의 치료는 속도가 붙었고 부어있던 다리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 이후로는 혼자서 해먹에도 올라가고 캣타워도 올라가기 시작했으며 당연히 소파에도 올라갔다. 처음 소파에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병원에 했더니 선생님이 놀라셨다. "점프를 했다구요?" 하시면서.. 왜냐하면 염증을 다 제거한 후에 엑스레이를 찍어봤을때 부어있던 다리의 성장판이 염증에 다 녹아 있었기 때문에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랄 가.. 2021. 10. 21.
나의 멋쟁이 건이 사연 1 우리 건이는 어릴때 남매들과 같이 상자에 버려져 있었다. 모두 4마리였고 올블랙 1, 젖소 3마리였다. 도로바로 옆 포도상자에서 아이들이 꼬물꼬물 기어나오고 있었다. 당시 재개발지역이라 인도도 따로 없었고 그냥 차도 구석에 아이들이 버려져있었다. 너무 위험해서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아이들을 구조해서 지역 캣맘님께 임보를 부탁드렸다.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ㅠ_ㅠ) 결론적으로 임보 가 있는동안 젖소 한마리는 입양을 가서 막내딸로 아주아주 사랑받으며 잘 살고 있고 한 마리는 소풍을 일찍 끝내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으며 두마리는 우리집에서 살고 있다. 그 두마리중 한마리인 올블랙아이가 나의 멋쟁이 건이다. 참. 건이란 이름은 앞으로 건강하게 살라고 지은 이름이다. 이름덕분인지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하게 잘.. 2021. 10.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