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하루종일 바빴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시댁갔다가...
저녁에 집에 와서는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를 했다.
이 남집사는 일요일 오전
약속이 있어서 토요일 저녁밖에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피곤했지만
시작했다.
드디어 복도거실에 쌓여있던
이 모래들을 정리(?)할수 있었다 ㅋㅋ
물론 이걸로 모자라지만..
작은방 안에 더 쌓여있다..
역시 남집사가 열일했다.
자세히 보면 일하는 남집사를
호야가 감시중이다.
왠일로
와서 앉아서는
지켜보고 있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모래마대가
작게 나왔다.
2개는 베란다에 모아뒀던 거니까
실질적으로 4개밖에 안나온셈이다.
지난번에는 7마대가 나왔었던듯..
참견쟁이들이 납시었다.
건이는 어수선해진 화장실방에서
계속 냥냥거리는 중.
원래 건이, 두리는
화장실모래전체갈이를 하면
신나한다 ㅋㅋ
저 멀리 다다도 지켜보는 중.
깨끗해진 방안에 들어오더니
발라당발라당
기분좋다고 온몸으로 표현중.
러그위를 청소기로 청소하고
러그를 치우고 맨바닥을 청소하고
다시 러그를 깔고 한번더 청소.
그런다음 바우젠을 뿌려준다.
우리집 애들은 바우젠을 뿌리면
아주 좋아한다 ㅋㅋ
우리애들한테는
약간...
캣닢효과 같다.
거실에 잠깐 나갔다 들어갔더니
러그가 막....밀려서 난리가 나 있었...
애들이 재밌게 논듯했다 ㅋ
까칠도도 다다도
멀리서 보니 신나게 놀고 있었다.
근데 우리 루나가
청소 시작때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화장실이 급해 보였는데
잘 참고 있더니...
통을 다 씻고 제자리에 놓았더니
모래 들어있는 곳 찾느라 여기저기
들어가보기에..
급히 통 한개에 먼저 모래를 채웠다!
아래 영상에는
고양이의 빵구 소리가 들어있다.
식사중이시거나
비위가 약하신분은...
재생하지말자.
화장실이 급했던 루나는
모래를 채우자마자
쉬야 응아를 해결했다.
자 이제 나머지 계속!
모래를 다 채우고 정리하고 끝!
정리끝내고 나니 아이들이
화장실을 잘 사용해주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참았었나보다.
여기는 우리막둥이
지정석!
여전히 여기에 앉아서
안아달라 조르는중 ㅋㅋ
그날밤..
호야가 너무 사랑스럽게
내 팔을 안고 자고 있길래
재주껏 찍어보았으나..
이게 최선이었다.
요즘 어찌나 사랑스럽게
안겨서 눈맞추고 애교부리는지..
우리집 화장실전체갈이는..
2달에 한번 하고 있다.
쓰던 모래를 싹다 비우고
통을 세척하고
마른수건으로 닦은후에
바우젠을 뿌려서 마른수건으로
한번더 닦고
모래를 채운다.
이번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도
무사히 끝!
우리집 아이들이 사용하는
모래와 화장실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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