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창문을 연 이유는...?! 고양이 응아냄새의 심각성!

잘 자고 있었다..

근데 순간...

코를 찌르는 응아냄새가!!!

잠이 깰 정도로 ㅠ_ㅠ

어쩔수 없이 너무너무 춥지만

잠이 깨서 창문을 열었다.

아이들은 창문을 열어서 좋은가보다.

구경하는 냥통수가 참 귀엽네..

 

이렇게 잠을 설치고

아침에 범묘가 누굴까 생각해봤다.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

너무 이쁘게 자고 있는

우리 공주 루디.

넌 아닐거야..

너의 응아냄새를 알고있지!

 

그리고..제일 유력한 범묘 루나!

루나 역시 너무 평안하게 자고있다.

루나 너지?

너냐?

너 응아 안덮고 나오잖아!

평소에는

그렇게 냄새가 심하지 않은데

가끔..아주가끔

냄새가 너무 심해서

잠이 깰때가 있다.

요즘은 안그랬는데 이상하다...

 

음...우리 멋쟁이 건이.

근데 너 오늘 아침에

왜이렇게 꼬질꼬질하냐 ㅋㅋㅋ

넌 아니야. 니 응아냄새를 알...

 

아니...왜 난 아이들 응아냄새를

다 알고 있는거지.....?!

 

우리 츤데레 다다.

규조토에서 뒹굴거리면서 세수하는중.

다다는 확실하게 아니지.

다다 응아는 이런냄새가 아니야.

규조토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다다.

 

아침부터 귀엽기 있긔없긔 ㅋㅋㅋ

 

다시한번 건.

아까 너무 꼬질했으니

만회하자.

 

막둥이 삐용!!

너 왜그러고 있어?

혹시 니가......?

아침에 많이 부었네 우리 막둥이..

막둥이는...응아 하기전이랑 후에

많이 우는데... 막둥이는 아닌거같고..

니 응아냄새도 알........

에잇...

 

우리 건이....

정신을 차렸는지

호야 형아한테 또 장난친다.

 

만만한게 형아지 ㅋ

근데.. 둘이 저러고 노는거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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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이 깰 정도로

응아냄새가 심했던 이유를 알아냈다.

예전 스투키휘산기가 없을때는

종종 냄새때문에 깼었다.

휘산기를 사용한 뒤부터는

그런일이 거의 없었는데..

아이들 화장실방에 환기시키느라

꺼뒀다가 켜질 않았던 거다.

이거 하나 안켰다고..

그렇게 냄새가 심하다고..

스투키 휘산기는 사용하고 있을땐

필요성을 잘 못느낀다고해야하나..

근데 만약 휘산기를 쓰다가

며칠 못쓰면... 단번에 티가 확난다.

얼마전에 이삼일 못쓰고 있었는데 

나의 알러지비염이 폭발했었다.

나의 경우엔..

이걸 켜놓으면 살만해진다.

알러지비염이 있는 내가 

고양이를 9마리를 키우면서도

지금은 살만하다.

단점이 있다면....

용액이 비싸다...

한통을 가득 채우면 2주쯤 

사용이 가능하다.

집에는 휘산기가

현재2대가 돌아가고 있고

한달에 리필이8개가 쓰인다.

휘산기는 3댄데.. 거실 휘산기는 

꺼두고 있다..

 

여튼..

새벽에 잠이깰 정도로 

응아냄새가 많이 났던 이유는..

휘산기가 꺼져 있었기 때문인듯하다.

 

 

화장실 하나당 뽀뽀한번?! 악덕고양이 올블랙 건이!

 

그 응아냄새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대충 알거 같지만..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침묵하겠다..

 

응아때문이 아니라 휘산기때문이다..

라고 결론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