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건이가 가만 있질 않아서
이쁘게 찍힌 사진은 거의 없다.
영상들이 짧으니
영상을 보는게...
건이 목소리나, 행동을
더 잘 보고 들을수 있을것 같다.
우리 올블랙고양이 건이는
엄마집사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물론 다른아이들도 그렇지만
건이는...많이 표현하고
많이 질투하는 아이다.
다른것들도 많지만
오늘은 몇가지만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먼저..
건이는 엄마다리를 안아준다 ㅋㅋ
표현이 안아준다지..
그냥 매달린다 ㅋㅋ
근데 또 내가 안아드는건 싫어해서
다리에 매달리면 그냥
매달린채로 쓰담쓰담
해주는걸 좋아한다.
그리고는 서 있을때는
내 다리에 꼬리를 감는다 ㅋㅋ
그리고는.. 내가 이동하는대로
따라서 발맞춰 이동한다.
물론.. 눈은 내 눈을 보면서 말이다..
뒤에서 영상이 나오겠지만
건이는 이렇게 걸을때
내 눈만보고 걸어서
앞에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통 화장실 청소하러 갈때
따라다니는데...
이날도 화장실 청소를 따라와서는
귀여운 요구를 한다..
화장실벽에 올라서서는
자꾸만 자길 쓰다듬으라 한다 ㅋㅋ
청소를 하고 있으면
앞발로 자꾸만 나를 툭툭 건든다.
쓰다듬을때까지 앞발을 휘적휘적 ㅋ
쓰다듬을때까지 계속 냥냥냥
쓰다듬으라고 냥냥냥 울면서
앞발을 휘적 한 후
머리 갖다대기 ㅋㅋㅋ
건이는 날 보고 울땐
울음소리가 ... 끝이 떨린다!
그냥 들으면....애교충만한 목소리..
들으면 딱 '애교엄청 부리는구낭'
티나는 목소리 ㅎ
골골송은 기본 베이스!!
한번으론 절대 만족하지 않는 건.
화장실이 9갠데...
하나하나 치울때마다
따라다니면서 이러고 있다ㅋㅋ
내가 옆으로 옮기면
같이 따라옮겨서는
딱 붙어 서서 안비킨다 ㅋㅋㅋ
화장실 벽을 차근차근
밟고 올라서서는 앞발 휘적휘적 ㅋㅋ
나도 청소를 빨리 끝내야 하니까..
쓰다듬어 달랠때마다
쓰다듬어줄순 없다..
그래서 화장실 모래삽을 든채로
팔을 갖다대면..
셀프쓰담쓰담을 ㅋㅋㅋ
그리곤 다시 엄마한테 딱붙어서
눈을 맞춘뒤...
매달린다 ㅋㅋ
물론 청소를 깨끗하게 하나
체크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ㅋㅋ
저 작고 앙증맞은 발로
귀엽게도 버티고 서있다.
화장실방에서 건이랑
꽁냥꽁냥 하는 소리에
루디도 왔다.
그리고선....꼬리를 세우고 바르르..
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선
바르르 떠는건...
'나 니가 너무 좋아!' 라는 뜻 ㅋ
우리 루디는 날 보고 그랬으니..
'엄마가 너무 좋아!!' 라는 뜻 ㅋ
화장실 잡고 서 있는 전체샷.
너무 귀여워서 찍고 있다가
건이가 미끄러짐 ㅎㅎ
그렇지만 다시 차근차근 올라서서
매달리는 건.
넘 귀여움 ㅠ_ㅠ
우는거 잘 찍힌 영상 ㅋ
그 이후로도
화장실 9개 청소를 다 끝낼때까지
칸칸이 따라다니기
화장실벽 잡고 서서
앞발 휘적휘적 거리며
냥냥 거리며 부르고는
매달리고 쓰다듬 받고를 반복했다.
근데 내가 많이 바쁜 아침시간에는
이렇게 조르지 않는다.
그때는 그냥 얌전히 따라만 다닌다.
참 신기한 아이다 ㅎ
청소가 다 끝나고 잠시 서 있었더니
꼬리를 내 다리에 감는 건!
고양이는 꼬리로
많은 표현을 할수 있다.
아까 루디가 했던
꼬리를 세우고 바르르 떠는건
'니가 너무 좋아!' 라는 뜻이고
꼬리를 감는것도 비슷한 뜻이다.
고양이는 꼬리를 세우고 서있을때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구쪽으로
꼬리가 향한다고 한다.
아마 집사님들은 알것이다.
고양이들이 옆에 서 있을때
꼬리를 집사님쪽으로
붙이고 있다는거!
꼬리를 엄마한테 바짝 붙이고
서 있다가 냥냥냥 애교부리는 건이.
건이가 냥냥냥 애교부리다가
매달렸는데...
글쎄......
내 발등에 자기발을 올려놓고 있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ㅠ_ㅠ....
그러다가....야경도 좀 보고.
흥미로운지 바깥구경 하면서
꼬리도 살랑살랑~
엄마가 앞을 잘 보고 다니랬지!!
드디어!!
유난히 길었던 화장실청소를 끝내고
화장실방을 나서는 우리.
화장실 방을 나갈때도...
엄마만 보고 걷는 아들 건.
이렇게...
고양이가 엄마집사를 너무 사랑하면
눈에 엄마를 가득 담아놓나 보다..
내가 우리 아이들을
눈에 가득 담는것처럼..
사랑하면 숨겨지지가 않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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