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가 근엄하게 소파에
자리하고 있었다.
전기장판을 켜뒀기 때문이다 ㅋㅋ
그래서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 있는데
우리 질투쟁이 건이가
또 난입했다 ㅋㅋ
다른 아이를 이뻐하는 걸
못보는 질투쟁이 건..
우리 루나는 2014년 생이다.
벌써..만8살인거다..
세월이 참 빠르다.
배에 부비부비를 했더니...
열심히 그루밍 중이다.
가끔은...
내가 쓰담하거나 부비부비하고 난후
격렬하게 그루밍 할땐는
살짝....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내가 드릅나.......ㅋㅋㅋㅋㅋㅋ
라임색 눈동자가 도드라진다.
사진 예쁘게 찍어주고는
다시 열심히 그루밍..
전기장판을 독차지 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은가 보다 ㅋㅋ
루나는 내가 어떻게 만지든
그냥 냅둔다 ㅋㅋ
화를 내지 않는다 ㅋㅋ
뱃살도 계속계속 만질수 있다!
그냥 "냥!" 한번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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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받기 좋아하는 질투쟁이 건이는
내옆 테이블위에 있다 ㅋㅋ
참..우리 루나는
내가 설거지할때는 꼭 내 어깨위에
이렇게 자리하고 있다.
루나는 사람한테 안기는건 싫어한다.
이렇게 있으면서 설거지 하는 동안
어깨위를 돌아다니며...?ㅋㅋ
(이 좁은 어깨위를 왔다갔다한다 !!)
볼을 그루밍해준다.
내 볼이 까질것 같지만....
이뻐서 참는다.
어깨위에서 내 볼 그루밍 하는
영상도 있지만..
차마 못올리겠다.......
다음에 마스크 쓰고 찍어서
이쁜루나 꼭 올려야지..
엄마를 무한 신뢰하는 아비시니안 루나는
우리집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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