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고
날도 더워서 문을 자주 열어둔다.
아 물론 우리집은 안전방충망이다.
오랜만에 문을 열어뒀더니
창밖에 까치소리가 들렸다.
까치소리가 들리니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너무 이쁜 루나루디 사진!
루나루디 사진이 너무 다정하게
잘나와서 안올릴수가 없다.
이렇게 보니...
루나루디 어릴때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한곳을 바라보는 루나루디.
까치 소리가 나자 건이도
까치를 보러 나왔다.
요미도 까치에게 완전 집중했다.
그 와중에 대답은 해야겠는
고양이 요미 ㅋ
근데 루나야
왜 이렇게 힘들게 뒤로 돌아서 봐?
목 안아프니 ㅋㅋ
까치를 보고 채터링 하는 루나!
고양이들이 사냥감을 보고 내는
소리와 입모양을 채터링이라고 한다.
따라하기가 힘든데..
나는 대략.."꺄꺄꺄꺄"정도로
따라한다 ㅋㅋㅋㅋㅋ
두리도 완전히 집중했다.
불러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겁많고 소심한 사랑이도 나왔다.
항상 느긋한 호야도
까치 소리가 나거나
내가 "까치까치!!"라고 외치면
창쪽으로 와서 창밖을 바라본다 ㅋ
가끔은...장난치느라
내가 "까치까치!!"하고
소리치면
아이들이...창밖으로 가서 보는척을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다다도 까치를 발견하곤 집중!
다들 까치소리에
창밖의 까치에게 집중하고 있다.
캣폴에 고양이들이
주렁주렁 열렸다!
까치 덕분에 ㅋㅋ
오랜만에 고영열매를 맺은
캣폴을 찍을수 있었다 ㅋ
캣폴이 만석이어서
바닥에서 기다리던 막둥이가
드디어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다.
겁많고 소심한 사랑이는
조금 더 안전한 안쪽 소파
팔걸이 위에 자리잡았다.
캣폴에 자리한 막둥이는
귀여움을 한껏 뽐냈다.
까치가 나타나자
우리집 아홉마리 고양이들이
창가로 다 모였다.
까치덕에 찍기 쉽지 않은
루나의 채터링도
찍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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