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낮잠을 잔 날...
해가 떠있으면 잠을 잘 못자는 나는
그날 커텐을 치고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눈을 떴는데..
건이가 해먹위에 서서는
밖을 보고 있는게 아닌가.
커텐때문에 자기자리에서
바깥구경을 할수 없었던 건이는
창문 해먹에 올라서서
바깥구경을 하고 있던거다.
엄마가 자는동안
해먹에 올라가서 저러고 있었던 ㅋㅋ
집사 : 건~ 뭐해?
건이 : 여기서도 밖이 잘 보여!
창문 해먹 위에서
창밖을 보고 있는 건이.
이쪽저쪽 구석구석 살펴보는 중.
하늘도 한번 보고.
집중하는 옆모습 멋짐!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들을수 없는
소리들도 들을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한곳을 응시하고 있을땐
그 방향에서 나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는거라고 한다.
간혹...야밤에..
고양이들이 방 한구석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을때가 있다.
그럴때 사람들은 귀신이네 뭐네 ㅋㅋ
말이 많은데..
사실은 그 방향에서 나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는거라고 한다.
이제 아이들을 키우면서
귀신을 보네~ 귀신이 있네~
이러면서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무서워하지 말자!
한참을 그렇게 창밖을 살피던 건이는
일어나서 하품한번 하고~
기지개를 쭈~우~욱~!
그러더니 이 해먹 내꺼! 하고는
양쪽 주댕이로 영역표시하고
마지막으로 창밖을 살펴보고는
엄마곁으로 온다.
건이 자리에서 편히 보라고
커텐을 다시 묶어줬더니
자리를 잡는다.
그리곤 다시 창밖 관찰모드.
막둥이도 같이 앉아서
창밖을 살피고 있다.
건이는 창밖 구경을
진정으로 즐기는 아이같다.
뭐 그렇게 볼게 많은지 모르겠지만
매번 볼때마다 눈이 똘망똘망해서
완전 집중한다.
그렇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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