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창고방에 아이들이
어릴때 쓰던 젖소하우스가 있었다.
버리기도, 누구를 주기도 애매해서
창고방에 넣어뒀었는데...
날도 슬슬 추워지고 해서
안방 구석에다 꺼내 뒀었다.
그랬더니 호야가...
이렇게나 사랑스럽게 파묻혀
자고 있다.
너무 잘자고 있는
호야를 깨우면 안됐지만..
그게 어디 또 그런가..
이렇게 달콤하게
잘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깨우고 싶은게 또 집사마음...
당황한 집사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성큼성큼 나와서는
따뜻한 바닥에 철푸덕 누워버리는 호야 ㅋㅋ
그리곤 그대로 잔다 ㅋㅋㅋ
그게 또 귀여워서 호구집사는..
앞에서 찰칵,
뒤집어서도 찰칵 ㅋㅋㅋㅋ
열심히 귀여운 호야를 담고 있는데..
나타나는 검은 그림자....
등장부터 심상치않다.
머리가 .........
다른아이 이뻐하는 꼴을 못보는
질투대마왕이 납셨다.
엄마랑 호야 사이에 떡하니
서버림 ㅋㅋ
사랑이까지 더한다 ㅋㅋ
건이는 시선을 끌면
사랑이는 소리를 끈다 ㅋㅋ
멀리서도 감춰지지 않는
호야의 귀여운 실루엣..
젖소 하우스는
둬보고 안쓰면 버릴까 했는데..
호야도, 다다도,루나도,두리도,요미도
너무 잘쓴다..
역시 고양이들은
버리려고 하면 너무나 잘 쓰는
청개구리같은 아이들이다.
그래서 냥냥이들이랑 놀아줄때도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난 다음
꼭 안보이는 곳에 숨겨뒀다가
놀때 다시 꺼내서 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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