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낮에는 날이 많이 춥지 않다.
그래서 내가 집에 있는 날에는
되도록 환기를 많이 시키고자 하고있다.
오늘도 청소를 끝낸후...
포스팅을 하고 국수를 좀 삶아볼까...
하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집이 너무 조용한거다.
냥냥이들이 한마리도 보이지를 않는다.
이놈들 뭐하나 싶어서
방에 들어가봤더니...ㅋㅋ
8마리가 모두 방안에 있는거다.
심지어 침대에 6마리가 옹기종기 ㅋㅋ
오전에 살짝 더워서
보일러도 끄고 전기장판도 꺼놓고
창문도 열어뒀더니 추웠나보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거 보고
전기장판 ON.
호야도 침대 위에 자리잡고 있고
늘 침대 아래에 있던 사랑이도
전기장판 위에 있다 ㅋ
전기장판이랑 이불 사이에
들어가서 웅크리고 있는 아이는
당연 건이다 ㅋㅋ
요미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고
우리 막둥이는..
아까는 호야자리에 누워있더니
지금은 스크래쳐위 자기자리에 누워있다.
루나는 당연 서열1위니까
높은곳에서 ㅋㅋㅋㅋ
내가 사진을 막 찍고 있으니
캣미로 루프탑에서 자고 있던
두리도 따라서 안방으로 들어온다.
저~~기 위에 사진보면
새로 넣어둔 하우스에서 자다가
침대 아래로 들어가는
다다 꼬리가 보인다.
두리가 합류해서
침대아래 다다까지 9마리가
안방에 모여있다 ㅋ
두리는 여기저기
누울자리를 찾아보지만 마땅찮나보다.
작은침대가 아닌데 말이지 ㅋㅋㅋ
아이들이 많아 자리를 못잡고
우왕좌왕 하길래...
두리야 이리와~ 해서는
자리를 지정해줬다 ㅋㅋ
말 잘듣는 두리.
얌전히 베개위에 앉았다.
쿠션을 좀더 내리고 베개에 누워야하는데
루디땜에 쿠션을 못내리니까
불편해서 금방 일어나버리는 두리다.
저녁이 되면서 살짝 쌀쌀하다.
안방에서 불도 들어오지 않는
전기장판위에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있는건
전기장판을 켜달란 말이겠지? ㅋㅋㅋ
춥단걸 온몸으로 표현하는거겠지?
그래서 전기장판도 켜드리고
보일러도 켜드렸다.
우리 냥냥이들 아프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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