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스트레스만으로도
큰 병을 앓을수 있는 예민한 동물이라
집사들은 고양이의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고양이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센트리 카밍칼라를 샀다.
물론 내 돈주고 직접 샀다.
루나는 원래
다다랑은 사이가 그닥 좋지 않고,
호야는 만나면 가끔 하악질 하는 정도,
막둥이한테는...막둥이가 우다다하거나
기분좋아서 뛰어다니면 달려가서
혼내는 정도...
그정도였다.
근데 요즘...
루나가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하악질 수가 좀 늘었다.
심지어 오늘은 막둥이랑
치고받고 싸웠다 ㅋㅋㅋ
막 심각할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루나가 좀 예민한것 같아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목걸이를 산거다.
루나가 대부분 먼저 하악질을 했기에
루나가 좀 차분해진다면
다다도 좀더 편해질것 같았다.
호야는 뭐...ㅋㅋ
루나가 하악질을 해도
신경을 1도 안쓰기 때문에 걱정이 없는데
다다는.. 루나를
좀 많이 무서워하는것 같다.
센트리 카밍칼라는
냥냥이용, 댕댕이용이 따로 있으므로
잘 보고 선택해야 한다.
예쁜 틴케이스에 들어있다.
포장재를 뜯으면 향이 많이 난다.
내가 좋아하는 예쁜 보라색이다.
향이 나는데 나는 괜찮았다.
오늘의 주인공 루나.
보라색 목걸이가 잘 어울린다.
원래 냥냥이가 사는집에는
화초나 꽃, 캔들 등은 좋지 않기 때문에
집에 놓지 않는다.
이건 냥냥이들에게 안전하다고 한다.
물론 요즘은
반려동물들을 위한 캔들도 나오긴한다.
내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이 목걸이를 하고 나서
루나가 얌전해졌다.
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아이들도 차분해진것 같다.
목걸이는 아이목 둘레에 맞게
잘라주면 되고 남은 카밍칼라는
틴케이스에 넣어서 방에 두면
은은하게 향이 난다고 한다.
카밍칼라를 채울때 어떤 느낌이냐면..
초를 긁으면 부스러기가 떨어지는것처럼
카밍칼라도 마찰되는 부분에
초가 밀리는것같이 부스러기가 떨어진다.
짜투리 카밍칼라로 노는 아이들.
이건 건이가 이쁘게 나와서....ㅋㅋㅋㅋㅋ
막둥이도 옆에와서 같이 논다.
심지어 오늘 막둥이랑 루나는
치고받고 싸웠는데 말이다.
카밍칼라가 목걸이를
하고 있는 아이에게만
효과가 나타나는건 아닌가보다.
주위에 있는 아이들도 향이 퍼지니..
효과가 있는듯..
먹는거 아냐~~ ㅋㅋㅋㅋ
심지어 루나랑 막둥이랑
같이 놀고 있다.
바로 옆에서 같이 놀고 있는데도
루나가 하악질을 하지 않는다.
목걸이를 한 이후로
내내 막둥이랑 같이 있었지만
하악질도 하지 않고 같이놀고 있다.
루나는 심지어...
다다가 들어가 있는 하우스에
머리를 넣고 냄새를 맡으면서도
하악질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신기한게...
다다도 그런 루나를 보고 하악질을
하지 않았다는거다.
분명 주변의 아이들도
영향을 받는것 같다.
카밍칼라는 한달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목걸이를 하는동안 서로의 호감도가
올라간다면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다.
루나는 카밍칼라를 한채로
밥도 잘 먹었고 지금 잘 자고 있다.
솔직히 루나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서
뭔가 새로운걸 할때는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이건 안전하다고 하니까
믿고 해보는거다.
그래도 당분간은
신경써서 지켜봐야겠다.
이틀동안 카밍칼라를 한 루나는
주로 잠을 자고 차분해져 있었다.
밥도 잘 먹었고 쉬야응아도 잘 했다.
근데 확실히 활력이 떨어지긴 했다.
근데 착용한지 이틀째 되는날 아침..
루나는 구토를 했다.
원래 구토를 잘 하지 않는 아인데..
마침 걱정도 되던 차였고..
때마침 구토도 하고,,
너무 차분하게 잠만자고..
또 때마침 루디가 카밍칼라가 필요해서
루나는 풀고 루디를 채워주기로 했다.
카밍칼라를 푼 루나는..
활동이 많아졌고 ㅋㅋ
예전처럼 다다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다니기 시작했다.
이틀간이었지만
확실히..아이가 얌전해지고
카밍칼라를 하기전에는
다다가 지나가면 예민하게 지켜봤는데
카밍칼라를 하고 나서는
다다가 지나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효과가 좀 있는것 같아서
루디에게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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