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사냥놀이를 한
다음날 아침...
나는 서둘러 외출 준비를 마치고
중문을 여는 순간에...
안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뭔 일인가 싶어 살짝 가봤더니..
우리 호야가 글쎄...
놀고 싶다며 저 장난감을 입에 물고
나를 부르는 소리였다.
움직이지 않는 장난감을 보며...
저 조그마한 앞발로
장난감에게 심폐소생술 중....
'엄마~ 이케이케 해주라냥 ㅠ' 이러는 듯
앞발로 장난감을 쓱 건드려보고
날 쳐다보고 '냐앙~'
건드리고 냐앙~ 반복중..ㅠ
실망한 듯 풀이 죽은 모습 ㅠㅠ
반응형
나는.... 이미 늦었어서..ㅠㅠ
계속 "엄마 갔다 와서 저녁에 놀자~"
하고 있고..
호야는 놀고 싶다고 계속
"냐앙~"
아... 이 눈을 진짜.... ㅠ_ㅠ
짠하면서도 너무 귀여운 ㅎㅎㅎㅎ
엄마가 지금 당장 놀아줄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인 건지....
철푸덕 눕더니
혼자 발재간으로 끈을
이케이케 가지고 놀다가
입에도 넣어본다.
하지만 혼자는 재미없는 듯..
금방 포기하는 호야 ㅠ
호야가 조르는 소리에
잠을 자고 있던 두리도 잠에서 깼다.
원래 내가 나가는 시간은
아이들이 다 잠을 자는 시간인데
놀이가 부족했는지
다른 아이들이 다 자는 시간에
호야가 놀자고 조른 날이었다.ㅠ
반응형
그리드형
'내새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범하고 평온한 아침 아홉냥이네 고양이들 (44) | 2022.12.11 |
---|---|
참 힘들게도 먹는다 ㅋㅋ(feat. 물먹는 고양이) (40) | 2022.12.10 |
치즈냥이 호야의 시선강탈 (feat.치명적인 젤리) (44) | 2022.12.08 |
막대기를 너무 사랑하는 젖소냥이 두리(feat.호야) (38) | 2022.12.07 |
자주 볼수 없는 다다의 자는모습 도촬!(feat.고양이 지근구, 발목젤리) (62) | 2022.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