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일회용 커피 컵을
씻어서 재활용을 한다.
컵이 많이 있지만.. 이상하게
이 투명잔을 많이 쓰게 된다.
혹시나 아이들이 뛰어다니다
건드려도 괜찮다는 마음에서
더 편하게 쓰는 거 같다.
특히 남집사가 물 마실 때 자주 쓰는데
이날도 물을 마시고
테이블 위에 올려뒀나 보다.
물론...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행동이 조심스러워서 이런 컵들은
잘 건드리지 않지만...
고양이도 덜렁대는 아이들이 있기에..ㅋㅋ
치우려고 집어 들었는데...
근데 우리 루나가 글쎄....
갑자기 테이블 위로 올라오더니..
이러고 물을 먹는 게 아닌가 ㅋㅋ
냥냥이 집사들의 특징이...
집에서든 밖에서든... 냥냥이들이
물을 마실 때는 얼음!! 이 된다 ㅋㅋ
어떻게든 냥냥이들이 물을
많이 마시게 하려고
노력하는 집사들이기에
고양이들이 물을 마시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마시게...
움직이지 않는 거다 ㅋㅋ
그래서 나도 얼음! 이 된 채로 ㅋㅋ
루나가 물을 다 마실 때까지
컵을 잡고 있었다 ㅋ
집에 널린 게 물그릇인데 ㅋㅋ
애들 정수기 빼고
유리그릇에 수반까지 5갠데...
굳이 고양이들은 새로운 곳에
물이 있으면 좋아하는 것 같다.
이렇게라도 먹어주면 땡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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