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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들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by 맹이들맘 2023. 4. 27.

우리 집엔...

집을 지키는 고양이가 있다.

바로 서열 1위 루나다.

괜히 서열 1위가 아니다 ㅋㅋ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지난 비 오는 화요일...

냥냥이들은 모두 자는 낮잠시간이었다.

루나도 역시나 다른 아이들과 함께

침대에서 발라당 뒤집어져서 자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집 밖 복도에서 

아주 큰소리가 난 것이다.

날카롭고 시끄러운 소리였다.

 

무슨 일인지,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사태파악중인 루나

무슨 공사를 하나보다.

 

그러자...

우리 루나는 침대에서 널브러져 자다가

눈이 똥그래져서는 거실로 나와서

두리번거리며 으르렁 거리더니

곧바로 캣폴로 올라갔다.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집 밖에서 나는 소리인걸 감지하고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캣폴 위에서 눈땡그랗게 뜨고

현관쪽을 주시중인 루나다.

 

으르렁 거리기 시작하는 루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것 같다...

현관을 뚫어져라 보고 있다.

 

괜찮다고 달래도 긴장중인 루나

현관밖에서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렸다.

 

괜찮다고 쓰다듬었더니

'엄마 잠깐만 놔봐...' 하듯...

발을 쏙 빼더니..

한발 그대로 들고 그대로 으르렁....ㅎㅎㅎ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이 상태로 으르렁.... 하는 중 ㅋㅋ

막..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든다.

 

우리 막둥이는...ㅋㅋ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하....뭘해도 귀여운 막둥이 ㅋㅋㅋ

첨에 루나가 으르렁 거리며

거실에 나오자.. 같이 따라 나와서는

밖에서 나는 소리인 줄 알고 

창밖을 주시 중이다.

아.... 막둥이 진짜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캣폴위의 루나를 보는 막둥이

그리곤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더니

루나가 캣폴에서 현관쪽을 주시하는걸 보더니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나한테로 곧장 뛰어온다 ㅋㅋ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그리곤 내 뒤에서 이렇게

눈이 똥그래져서는... 현관을 주시한다 ㅋ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하....귀여워...ㅋㅋㅋㅋ

그래서 칭찬을 막 해줬다..

"그래그래 무서울땐 엄마한테 와야해!"

하며 ㅋ "잘했어~!"라고 ㅋ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스스로 진정함의 그루밍..

현관밖에서 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루나는 결국 캣폴 제일 꼭대기로 

자리를 옮겼다.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캣폴 꼭대기까지 올라간 루나

루나가 지금까지 집 지키며

으르렁 거려도 캣폴 제일 꼭대기까지는

한 번도 안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소리가 많이 가깝고 커서 그런지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처음이었다.

 

나름 많이 놀랐나 보다..

괜찮다고 말해줬지만... 

루나는 으르렁 거리면서 밖을 주시할 땐

내 말이 귀에 안들가는거 같더라..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내가 그렇게 못 미더운가....'라고

잠깐 생각을...ㅎㅎ

집 지키는 으르렁 고양이 루나 (feat. 용맹한 고양이 루나와 쫄보 고양이 막둥이)

꽤 오래 꼭대기에서

현관밖을 주시하던 루나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편하게 자리 잡고 앉았다.

 

루나가 이렇게 집을 지키는 게

믿음직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너무 자주 이러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쩌다 보니 오늘은 첫째와 막둥이의

이야기가 됐다.

 

예전에는 집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면 

루나가 으르렁거리고... 

루나가 으르렁거리면 다른 아이들은

모두 순식간에 사라진다.

침대 아래로, 침대패드 아래로..ㅋㅋ

 

근데 이제는

아이들도 나이를 좀 먹어서인지..

루나가 으르렁 거리면..

가끔은 건이도 나와서

같이 지켜주는 듯하고

막둥이도 이젠 숨지만은 않는다 ㅋ

 

이런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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