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많이 떨어졌다가
살짝 올랐다가를 반복 하고 있어요.
이제 정말 겨울이 다가오고 있나봐요.
우리 넷째 호야는 애기때 구조당시
눈이 붙고 코가 막혀 있었어요.
고양이들의 감기라고 불리는
허피스에 걸려있었거든요.
고양이들이 흔하게 걸리는..
아니지.. 길고양이들이 애기때
흔히들 많이 걸리는
허피스 바이러스는
기침, 발열, 콧물, 결막염 등을 동반해요.
집사나 어미고양이가 있는
대부분의 애기들은
관리를 받을수 있어서 잘먹고 잘 쉰다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거같아요.
관리란것도 어려운게 아니에요.
증상이 많이 심하지 않다면
그냥 눈, 코 수시로 잘 닦아주고
먹을거 잘 챙겨주고 따뜻하게 해주면
심각하게 가진 않아요.
그냥 코가 안막히게 닦아주고
눈꼽안생기게 닦아주는거에요 ㅎ
참 쉽죠?
물론 당연히
허피스 초기일때 이야기에요.
아이가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밥을 안먹고 식빵만 굽고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세요.(강조)
근데 어미고양이와 떨어진 애기들이나
집사가 없는 길아기들은
관리를 받지못해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요.
허피스가 걸렸을때
초반에 잘 관리를 해주면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가지만
전혀 관리를 받지 못한다면
결막염으로 인해 눈이 많이 붓고
누런콧물이 코를 막아서
숨을 쉬기가 힘들어지고
냄새도 맡지 못하게 되요.
혹시나 이런 길아가들을
구조하게 됐대도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요.
우선 따뜻한 물에 적셔서 꼭짠 천으로
눈이랑 코를 자주 닦아주고
잘 먹이면 되거든요.
냄새만 맡게되도
대부분의 아가들은 먹으니까요.
이런 아가들을 구조하면
얼마동안 못먹었는지
알수가 없으니까...
저는 우선은
아주 연하게 탄 설탕물을 조금씩 먹여요.
이 이야기는...다음에 하고..
근데 고양이들은
코가 막혀서 냄새를 맡지 못한다면
밥을 먹지 않는대요.
그래서 스스로 먹지 않아서
잘못되는거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물론 집사가 없는
길아이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요..
집아이들은 그상태가 될때까지
집사들이 냅두지 않겠죠.
그리고 허피스는
낫는 질병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건데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평소엔 증상이 없다가
아이들 면역이 떨어지면
다시 증상이 올라와요.
재채기를 시작하거나
콧물이 나기 시작하거나...
근데 이것도 아이가 나이가 들어가니까
거의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저는 우리집 아이들이 애기때
허피스기가 올라오면
우선 눈이랑 코를 수시로 닦아줬어요.
까만눈꼽은 평소에 끼니까
그냥 닦아주시면 되고
애들이 몸상태가 안좋으면
누런누꼽이 끼더라구요.
그것도 물론 닦아주시면 됩니다 ㅎ
그리고 완전 초기증상때는
바이랄리스라는 영양제를 먹였었어요.
손가락 한두마디씩 짜서
아침저녁으로 두번이요.
대부분 아이들은 이걸
초기에 며칠만 먹이면 증상이 괜찮아졌거든요.
물론 양질의 먹을것과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구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심해진다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셔야합니다!
허피스도 심각해지면 아이가 많이 아파요.
호야는 워낙 애기때부터
허피스를 오래앓아서 그런지
면역력을 올리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허피스도 심각하게 왔었던적이 있었구요.
그때 호야는 열이 많이 올랐었어요.
그래서 결국 병원에가서 수액맞고
허피스 약을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먹이고
네뷸라이저도 했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영양제를 먹이면 괜찮아졌어요.
허피스는 전염이 되기때문에
다묘가정에서는 다른아이들도
허피스에 걸릴수가 있어요.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지만...
다른 아이들도
바이랄리스를 먹였던것같은데
누군지 기억도 안나요.
그냥 며칠 먹이면 괜찮아졌거든요.
저희집 애들은 그랬어요.
고양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허피스바이러스에 대해서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는걸 봤어요.
집안에서 따뜻하게 지내는 아이들은
너무 걱정을 하지 마시라고
적어본 이야깁니다.
물론 집에서 지낸다고 허피스가 걸렸는데
그냥 방치하시면
아이는 더 아플수 있어요.
그리고 호야처럼 가볍게 지나가지 않는
아이들도 있으니까
집사님들이 늘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관찰하셔야 해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초반에 관리해주면
가볍게 지나간다는거에요.
항상 예외는 있으니 내 아이들한테
관심을 많이 가지고 관찰하세요.
내 아이가 그 예외일수 있으니까요.
기본적인 관리.
잘 닦아주고 잘 먹이고 잘 쉬게 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에요.
저희집에는 바이랄리스를
항상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아는 초보캣맘분이
돌보는 아이가 감기에 걸린것 같다길래
먹여보라고 드렸어요.
근데 밖에서 사는 아이라...
집아이들처럼 좋아지지 않을텐데.. 걱정이에요.
지금까지
우리집 아이들과 겪은 허피스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해봤어요.
생각보다 허피스가
겁먹을 질병은 아니라는거!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봤으니..
오해를 많이 하고 계시는
톡소플라즈마에 대해서도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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