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
바로 마도로스펫 치킨 트릿이다.
우리 집 아이들은 늘 마도로스펫의 북어트릿을 늘 먹었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북어트릿을 먹지 않는 거다.
근데 간식을 주문할 때 끼워주셨던 치킨 트릿을 한번 먹는 걸 보고 북어 트릿을 먹을 때랑은 반응이 너무 다른 걸 느꼈던 거다.
그래서 이젠 치킨트릿을 먹이고 있다.
이 치킨트릿은.. 정말이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한 번에 두통씩 주문을 하는데... 이 날은 주문한 치킨트릿이 도착한 날이다.
아이들도 자기들 간식이 온 걸 안다.
상자를 뜯었더니 이렇게 우르르 모였다 ㅋ
상자를 뜯었을 때 옆에 있던 건이가 ㅋㅋ
역시나 상자에 먼저 들어가 앉았다 ㅋ
아이들이 잘 먹는 사진과 영상을 찍어보려 했으나....
불가능했다 ㅎㅎ
혼자 찍는 건 이게 최선..ㅠㅠ
아이들이 너무 달려들어서 ㅋㅋㅋㅋ
다음에 제대로 한번 찍어보려고 한다 ㅎ
건이는 이 치킨트릿을 아주 좋아한다.
내가 간식을 꺼낼 때는 물론이고... 간식 주는 시간이 아니어도 자기가 먹고 싶을 땐 건이가 간식 먹는 장소에 올라가서 달라고 시위한다 ㅋㅋ
다른 아이들은 두세 개씩 먹을 때 건이는 한 움큼씩 먹는다...ㅋㅋㅋ
우리 막둥이는 막 달려들 것 같지만 의외로 얌전하게 살짝 받아먹는 스타일이다.
사랑이는 자기가 먹을 때도, 다른 아이들이 먹을때도 그냥 막 달려들어서 주댕이를 들이미는 스타일이라... 사랑이가 다가오면 다른 아이들은 먹으려다가도 피해버린다.
그래서 사랑이는 무조건 '기다려!'를 외친다 ㅋㅋ 그럼 이렇게 앉아서 잠시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다 ㅎ
우리 호야는 아주 신중하게 냄새를 맡고 살핀 후에 받아먹는 스타일.
호야는 웬만한 간식은 내가 찾아가서 먹이는데 치킨 트릿을 꺼내면 호야도 와서 달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그만큼 아이들이 좋아한다.
호야가 먹으려는데 사랑이 주댕이 난입!
요미도 상당히 신중하게 냄새를 맡고 나서 얌전하게 먹는 스타일이다.
루디는 웬만한 간식은 입에 대지도 않는다.
근데 그런 까탈스러운 루디도 치킨트릿은 잘 먹는다.
대신 루디는 트릿을 손으로 으깨줘야 잘 먹는다.
호야가 간식을 더 받아먹고 있다.
치킨트릿은 정말 맛있나 보다.
호야가 간식 욕심을 내는 건 처음인 듯.
두리도 치킨트릿을 너무 잘 먹는다.
두리는 습식도, 짜 먹는 간식도 다 먹지 않고 유일하게 먹는 간식이 치킨트릿이다.
트릿이라는 게 상자를 뜯어서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향도 날아가고 좀 오래 먹이다 보면 바스락 깨지지 않고 질겨진다.
아이들도 같은 통에 들어있던 트릿도 다 먹여갈 때쯤 조금 남으면 잘 먹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집은 통이랑 뚜껑 사이에 일회용 봉지를 끼워 넣어서 닫아둔다.
조금이라도 향이 덜 날아가게 하기 위해? ㅋㅋㅋㅋ
아이들이 조금 남았을 때의 트릿은 잘 안 먹으려 해서 아껴먹이지 않고 빨리빨리 먹이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 집은 한 달에 치킨트릿을 4통을 먹인다.... 왜 눙물이 나지...ㅠ_ㅠ
엄마는 그래도 너희들이 잘 먹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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