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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일상48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먹거리들이 있다.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고구마, 오뎅, 호떡, 찐빵 등.. 나는 얼마전 호박고구마를 샀다. 작은 고구마들은 지인 아버지께서 키운거라고 주셨다. 도착한 호박고구마를 신문지에 널어놓고 이삼일 둔다. 이렇게 이삼일 뒀다가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크기도 제법 크다. 주문한 호박고구마는 8개가 왔다. 4개는 이미 먹었.... 널어뒀던 호박고구마 2개를 에어프라이어기에 구울거다. 에어프라이어기에 종이호일을 깔고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2개를 넣는다. 200도에서 25분. 뒤집어서 20분. 아주 노릇하고 촉촉하게 잘 익었다. 부드럽고 달콤하다. 연기가 폴폴~ 아주 뜨겁다. 너무 뜨거우니까 숟가락으로 퍼먹어야지! 아주아주 달콤하다! 2021. 11. 8.
나의 최애 커피 '카라멜마끼아또' 나는 20대때부터 카라멜마끼아또만 먹었다. 달달한 카라멜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처음 여기로 이사와서는 엔젤집 커피를 마셨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맛이 변했다. 바리스타가 바뀐건지... 그래서 엔젤을 버리고 봄봄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내 입맛에 괜찮았다. 커피맛을 잘 모르지만 카라멜마끼아또만 십년이 넘게 먹다보니 이 커피맛은 내입맛에 맞는 커피집을 가려낼수 있다. 그러던 중 이 동네에도 컴포즈가 생겼다. 근데 컴포즈 카라멜마끼아또가 내 입맛에 정말 딱이었다. 컴포즈 커피도 매장마다 맛이 다르다. 맛없는 컴포즈도 봤지만 여기는 정말 맛있다. 더벤티는 바로 집앞에 생겼지만 그집 커피는 먹으면 꼭 탈이난다. 그래서 조금 멀어도 컴포즈커피를 마신다. 남집사가 외출하고 들어올때면 꼭 커피를 주문한다 ㅋㅋ 궁시렁.. 2021. 11. 7.
9냥이 집사의 눈뜨면 하는일들. 우선 눈뜨고 제일 먼저 하는건 다다의 상태를 보는 것이다. 다다가 당장 밥을 먹어야하는 상태인가! 다른 아이들은 자율급식이라 항상 그릇에 사료가 있지만 다다는 습식을 먹기 때문에 자기전에 슈어피드에 밤새 먹을 캔과 닭가슴살을 넣어두고 잔다.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 이불을 털고 펴논뒤, 다다 밥그릇을 보고 다시 채워준다. 이미 한그릇 드시고 두그릇째. 배가 제법 고팠나보다. 두번째 그릇도 거의 비웠네.. 그런다음 애들 화장실 청소를 한다. 뭐..내가 그리 깔끔쟁이거나 부지런하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단지 아침에 일어나면 집안이 모래바닥이라 ㅋㅋ 밟고 다니기 별루라 청소부터 하는거다. 역시... 밤새 배변활동들을 열심히 하셨다. 청소를 시작한다. 창문을 열고 내 청소메이트 건이 쓰담쓰담 해주고 프레쉬한 공기 킁..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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