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중인 호야 소식이 너무 늦었다.
그동안 조마조마한 날들이 많았고..
블로그에 글을 올릴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한달즈음이 지난 지금 호야는 잘 지내고 있다.
아주...ㅎㅎㅎ
호야를 키우는동안,,
이렇게 크게 아팠던 적이 없었어서
많이 당황하고 울기도 많이 했고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었다.
마음고생이 제일 컸던 한달이었다.
이제 그동안 미뤄졌던 소식을 하나하나
올려보기로 했다.
12월 5일 호야 재재입원 (feat. 고양이 황달 빌리루빈 8.1)
전날까지 잘 먹고 잘자고 잘 쉬던 호야..하지만 피부가 노래지는 황달끼가 올라오고 난 후.. 5일 예약을 해두고 병원을 내원하기로 했다. 새벽에도 호야 소변은 노란색이었다. 아침에도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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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12월 5일 급하게 다시 재입원을 했던
호야의 소식을 전해왔다.
매일매일 아침저녁 이 시간만 목 빠지게 기다렸다.
12월 7일 토요일 호야 소식
이 검사결과는 호야가 퇴원한 후
한꺼번에 받았었다.
수치가....
진짜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던걸
보여준다.
수치가 몇 배로 뛰었다.
측정 불가의 간수치는 이제 놀랍지도 않았다.
근데 고양이들에게 중요하다고 했던
ALKP수치가 몇배로 뛰어버렸다.
그래도 5일보다는 빌리루빈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 와중에 다행이었던...
여전히 동공은 커져있지만
그래도 선생님의 손길을 잘 받아들이는 호야
이 사진을 보고선 그나마 조금 안심이 되었다.
토요일 저녁에 호야 면회를 갔다.
언제 봐도 짠한 모습..
호야는 역시 앞에서 보고 있어도
저렇게 구석에서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또 입원장 문을 열고
고개를 안으로 집어넣고
'호야~ 엄만데~~'했더니 그제야..
'냐아~~' 하면서 나오는 호야..
그리곤 계속되는 찡찡...ㅠㅠ
집에 가고 싶다고 온몸으로 표현 중이었다..ㅠ
근데 선생님이
호야가 잘 먹어주질 않는다고 걱정을 하셨다.
그래서 밤에 호야가 잘 먹던 것들을 챙겨서
다시 병원에 가서 호야에게 먹여보기로 했다.
저녁 모임이 있었어서 갔다가
얼른 밥만 먹고 다시 집으로 가서
호야가 잘먹던 파우치들이랑 캔이랑
간식들을 챙겨서 병원으로 향했다.
같이 간 남집사도 마음이 아파서..ㅠ
자꾸만 나오려고 해서 막고 있는 중..
많이 움직이니까 꽂아놓은 라인에서
피가 올라왔다.
그래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이를 병원에 두고 나오는 이 시간은
늘 마음이 아프다...ㅠ
12월 8일 일요일 호야 소식
일요일 아침에 병원에서
호야 소식이 왔다.
먹는 걸로 걱정을 했더니... 호야가
냠냠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다.
다행히 밤늦게 챙겨갔던 것 중에
하나를 먹어줬다.
호야는 하루 이틀만 먹지 않으면
바로 지방간이 오는 체형(비만)이라
이렇게 스스로 먹어준다는 소식은
큰 걱정들 중 하나를 덜어주는 고마운 소식이었다.
저녁에 병원에서 호야 소식이 왔다.
이제 선생님들이랑도 친해졌나 보다 ㅎ
조금은 편안해진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
처음엔 플라스틱 넥카라를 하고 있더니
나중엔 넥카라를 벗었다.
나는 처음 오른쪽 사진을 봤을 때
깁스를 한 줄 알았다.
근데 자세히 보니..
천 넥카라에 기대고 있는 것이었다.
호야는 집에서도 이렇게 쿠션이나
조금 높은 이불에 앞발을 올려두고 쉬곤 한다.
사진상으로 봐도 노란끼가 살짝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호야는 이번에 아프면서
살도 많이 빠졌다.
7.1kg까지 빠졌네..
전에는 살이 쪄서 걱정을 했었는데
이번에 아프면서는 자꾸 빠지는 호야 살을 걱정했다.
사실...
나는 이번에 호야가 많이 아프면서
노란색 트라우마가... 생겼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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