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맑은 하늘이었던 날 아홉냥이네 고양이들.

일주일내내 비가 오다가

오랜만에 해가 비추던 날이었다.

쭈~우~욱~ 스트레칭 중인 루디

루디가 캣타워에서 너무 편안하게

쭈욱~ 늘어져 있었다.

루디 컨디션이 좋아보이네?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불러봤다.

이름 부르면 잘 쳐다봐주는 루디

"공주~" 하고 부르니 쳐다보는 루디 ㅋ

캣타워 위 루디

루디랑 푸른 하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던 그때

알고보니 요가중인 루디 ㅋㅋㅋ

너 포즈가 그게 뭐야 ㅋㅋㅋㅋㅋㅋ

 

'엄마 사랑이도 있다냥~'

루디 찍느라 캣타워 앞에 있었더니

사랑이가 또 따라와서 발라당~

 

호야는 꿀잠중

우리 호야는 스크래쳐에서

꿀잠 중이고..

 

'나 여기있다!' 한껏 어필중인 꼬리 ㅋㅋㅋ

안방에 들어갔더니.....

루나는 또 침대패드 아래에

들어가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ㅋ

미모발산!

이불아래에서도 감춰지지 않는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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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물러가고 있다.

먹구름 밀려나는 중 ㅋ

일주일 만인가...이주일만인가..

집에서 맑은 하늘이 보였다.

 

건이도 꿀잠중.

건이도 안방 자기자리에서

꿀잠자는 건이.

편하게 잘 자고 있다.

 

엄마 냥디가드후 세수중.

사랑이는 이날...

내가 아이들을 찍으러 이동할때마다

따라다녔다 ㅋㅋ

"냥~?"

"사랑아~?"

"냥~"

"엄마 냥디가드 하느라 

수고했어어~"

냥디가드 하느라 고생한 사랑이와 침대패드 아래에서 존재감 어필중인 루나.

"이제 가서 코해~ ㅋㅋ"

 

오랜만에 햇살이 비추니 

고양이들도 기분이 좋아보였다.

 

우리집은 남향이라..

여름이 되면 아침에는

아이들 화장실 방에 햇살이 비추는데

아이들이 햇살이 비추는 그 시간에 맞춰서

다들 햇빛샤워를 하고 있다.

딱 해가 들어오는 시간에 햇살아래에서 ㅋ

 

햇빛자리에 딱 앉아서

옹기종기 모여있는거

진짜 재밌고 귀엽다 ㅋㅋ

요즘은 햇살이 귀해서 더 그런가보다.

 

다음주부터 다시 비가 오고

태풍도 온다고 한다.

쨍한 햇빛도 저장해뒀다가

아이들에게 줄수 있으면 좋겠다 ㅎ

 

 

지나간 어느 일요일 아침

아홉냥이네의 풍경.

평안한 일요일 아침 아홉냥이들. 고양이를 불러모으는 전기장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