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은 어느날 아침..
햇살이 비추는 곳에
동그라미 스크래쳐가 놓여 있었다.
루나는 이 스크래쳐를
거의 이용하지 않지만
이 날은 햇살도 받으면서
여기에 쉬고 있었다.
깨알같이.....얼굴에 햇빛이 안들고
딱 몸에만 햇살이 ㅋㅋ
너무 이뻐서 영상을 찍었는데..
한번만 봐달래도 듣고 있으면서
모른척 하더니
결국 한번 눈인사 해주는
밀당갑 루나 ㅋㅋ
루나는 온전히 햇살을 받고싶을땐
캣타워나 캣폴이나 해먹에 누워 있는다.
여기는 선택적 햇살 마사지 ㅋㅋ
우리루나는 2014년생이다.
나이가 든만큼...
털이 옅어진 부분도 보인다.
발도 작고 뼈대도 가늘다.
하지만 지금까지 카리스마 하나로
서열1위를 지키고 있다.
사실....
루나가 발톱이 날카로운것도 아니고
이빨도 뭐...어릴때 치아흡수병변으로
앞니를 다 뽑아놨어서...
앞발로 때리거나..물거나 해도
그닥 타격감은 없다.
하지만 루나에게 대드는 아이들은 ...
없..아...두마리가 있다 ㅋㅋ
호야랑 요미 ㅋㅋ
둘다 대드는건 아니고 ㅋㅋ
호야는 루나가 앞발로 때려도
그냥 '으응?'하면서 가만히 맞고 있다 ㅋㅋ
아 그거 진짜 웃긴데 ㅋㅋㅋ
루나가 앞발로 다다다 호야머리를 때리면
따악따악 소리가 ㅋㅋ 찰지게 난다 ㅋㅋ
그래도 호야는 그냥
눈 질끈 감았다가 뜨고 만다.
순둥이 ㅋㅋㅋ
그러다 한번씩 필받으면
그냥 몸뚱이로 들이댄다.
호야는 물거나 때리지 않는다 ㅋ
그냥 육중한 몸으로 들이민다 ㅋㅋ
요미는 그냥 따라다니면서
째려보기만 ㅋㅋㅋ
혼자서 그냥 막 째려보기만 한다 ㅋㅋㅋㅋ
여튼..
카리스마 눈빛, 하악질 하나로
우리집 냥냥이들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잘생쁨루나!
오래오래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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