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새끼들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by 맹이들맘 2022. 11. 23.

우리 막둥이는.. 

늘 엄마 껌딱지였다.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애기때는 남집사랑도 엄청 잘 지냈었다.

잘 때도 남집사한테 안겨서 잤었다.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근데 어릴때 그 사건이 있은후...

막둥이는 남집사를 피해다녔다...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먼저 우리 막둥이

꼬리 이야기를 해야한다.

 

우리 막둥이는 꼬리 끝이 

돼지꼬리처럼 말려있다.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고양이들이 꼬리가 꺾이거나 말리는 건

엄마 뱃속에서 영양분이 모자라서

그렇다고들 한다.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근데 유전적인 이유도 있다고 하고

어릴 때 다치는 게 주된 이유라고 한다.

 

애기 때 다른 고양이에게 물려서,

차나 자전거에 밟혀서 등등 사고로 

꼬리가 변형이 된다고 한다.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그리고..

원래 꼬리가 토끼 꼬리처럼 짧은

고양이 종도 있다고 한다.

맹크스, 재패니즈 밥테일 등...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음.... 그리고 종이봉투나,

비닐 등의 손잡이는

고양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놀다가 목에 걸릴 수도 있고..

막둥이처럼 꼬리가 말린 경우 

꼬리에 걸릴 수도 있다.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문제는..그렇게 몸에 뭔가가 걸려버리면

고양이들은 멘탈이 나가서

무섭게 뛰어다닌다는 거다.

 

그렇게 뛰어다니다가

심하게 다칠 수도 있다.

 

 

 

반응형

 

 

고양이는 진심으로 뭔가에 놀라버리면

순간 아주 빠른 속도로 뛴다.

그때는 집사도 잡을 수가 없다.

무리하게 잡다가는 고양이도 집사도

다칠 가능성이 있기에..

그럴 때는 잠시 얼음! 하고선 기다린다.

 

집사가 놀라는 걸 보면 고양이들은

더 많이 놀라서 날뛰기 때문에

집사들은 아무리 놀란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근데 막둥이 애기때

그 사건이 발생한 거다.

 

우리집은 원래 실이나 고무줄, 

종이봉투나 비닐을 아이들 입이 닿는 곳에

두지 않는다.

 

근데 그날은...장보고 온후..

냉장고에 정리하는 그 짧은 시간에

막둥이 꼬리에 비닐 손잡이가

걸려버린 거다.

 

막둥이는 혼비백산하면서 뛰어다니고

남집사랑 나는 얼음! 이 되었었다.

잠시 시간이 지난 후... 

막둥이가 뛰어서 지나갈 때 남집사가

발로 봉지를 밟아서 봉지를 떼어냈다.

 

그 이후 막둥이는 남집사를 피해 다녔다.

남집사는 억울해했지만...

그때 막둥이는 트라우마가 생겼던 거다.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그렇게...이삼년이 지난 것 같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막둥이는 다시 남집사 껌딱지가 됐다.

 

이제는 내 무릎에는 잘 오지 않는다.

남집사가 퇴근해서 오면 

제일 먼저 가서는 무릎을 내놓으라 한다 ㅋㅋ

 

남집사가 소파에 누우면 

딱 저 자세로 남집사에게 꼭 붙어 있다.

남집사 껌딱지가 된 막둥이 (feat. 종이봉투, 비닐 손잡이의 위험성)

남집사는...

입이 귀에 걸려서는...

자꾸만 자기한테 와서 이런다며 ㅋㅋㅋ

자랑을 한다 ㅋㅋㅋㅋ

 

그리고는 막둥이에게

무릎을 내어주지 않고 심술을 부린다.

이해할수 없는 인간..

 

막둥이가 다시 남집사껌딱지가 

된 건 잘 된 일이다.

늘 아이들이 나한테만 온다며

섭섭해했는데

막둥이랑 호야는

남집사에게도 잘 간다 ㅋ

 

막둥이는 뭔가 할 말이 있을 땐 

나한테 와서 아웅 거리지만

요즘은 대부분 남집사 다리를 찾는다.

 

반려묘와 함께 사는 집사님들은

다 아는 거겠지만...고양이들에게

종이봉투나, 비닐의 손잡이는

위험할 수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가 난다.

 

종이봉투나 비닐을 둬야 할 때는 

손잡이를 제거한 후에 

놀라고 주는 게 안전하다.

 

 

 

가을햇살 아래 팔색조 고양이 (feat. 카리스마도 있는 막둥이)

하늘이 아주 맑은 가을날이었다. 새초롬한 막둥이 하늘도 맑고 구름도 이쁘고 우리 막둥이도 이쁘고 ㅋ 캣워크가 대형인데 막둥이에겐 꼭 맞다. 우리 막둥이... 사진으로 보니 혀수납이 또 안됐

monglove04.tistory.com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