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사진 찍는거 모른척 눈감아준 고양이 루디 ㅋ

눈을 떴는데 원래 건이가 자던 자리에

루디가 곱게 자고 있었다.

아비시니안 루디

너무 이뻐서 찰칵찰칵..

우리집에서 제일 작은 아이니만큼

자고 있는 모습도 작고 이쁘다.

이쁘게 자고 있는 루디

최대한 안깨게... 조심조심..

루디 앞발 갈색 젤리

체구에 비해서는 큰 앞발도 찍고!

갈색 젤리다!

꼬리랑 앞발이랑 젤리

부드럽고 귀여운 꼬리랑 

앞발이랑 젤리랑 같이도 찍고..

귀접힌 루디 얼굴

한쪽 귀 접혀 있는 얼굴도 찍고 ㅋㅋ

 

근데 웃긴건...

내가 앞발 젤리를 찍느라

카메라를 젤리에 갖다 대고 있을 때..

루디가 실눈을 뜨고 보고 있다가

내가 쳐다보니까 급하게 감았다는 거?

ㅋㅋㅋㅋ 

 

자기를 찍고 있는 걸 알고 있지만 

모른 척 해준 공주 ㅋㅋㅋ

 

루디는 사진을 찍기가

쉬운 아이는 아니다.

어릴 땐 잘 찍었었는데....

 

오늘은 살짝 눈감아준(?) 덕분에

이쁜 모습 찍을 수 있었다 ㅋ

침대를 내려가는 루디

적당히 찍었다 싶었는지 

황급히 자리를 뜬다 ㅋ

 

땡큐 루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