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다의 근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다다는 카메라를 들이대면
고개를 돌려버리거나 가버리기 때문에
근접 사진을 찍기 쉬운 아이는 아니다.
새해 첫 다다의 도촬이다 ㅋ
요즘은 평일엔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들 오메가3부터 먹이고
습식캔을 먹인다.
다다는 사료 이외의 것들은
일절 먹지 않지만 오메가3는
계속 먹이고 있다.
사료도 딱 한 가지만 먹는다.
다다는 자기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딱 한가지만 먹기 때문에..
다른걸 먹이기가 참 힘들다.
다른 걸로 바꾸기도 너무 힘들다ㅜㅜ
이것도 다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습관 같아서... 뭐라 할 수도 없다.
물론... 뭐라 한다고 듣지도 않겠지만 ㅋ
확실히... 집아이들이 먹는 사료 말고
길아이들 사료를 먹으니...
털이 푸석해지고 살이 찐다...ㅠ
습식만 먹을 때랑 지금이랑
차이가 제법 난다 ㅠ
그래서 오메가3는 꼭 먹이고 있다.
새벽에... 또 호야가 장난감을
물어다 놨다 ㅋㅋ
다다가 그 장난감 위에
엎드려 있길래... 사진을 찍었다.
역시 이쁘다.. 우리 다다..
보통 사람들은.. 다다처럼
까만색이 많이 들어간 아이들을
무섭다고 생각한다.
근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뿐...
자주보고, 천천히 보고, 오래 보면
이렇게 이쁜 아이들이 없다.
다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다다의 짝꿍 호야가 다가와서
다다를 그루밍 해준다 ㅋ
호야 덕에 다다의 집생활이
좀 더 빨리 안정을 찾은 것 같다.
다다는...
지금처럼만 잘 지내보자!
천천히 오래 걸려도 되니까..
사료는 집에 아이들껄로 먹자 ㅠㅠ
그리고... 캔도 좀 먹자 제발...
먹어주라!
호야는...
엄마가 호야한테 많이 고마워!
다다가 집길냥이가 되지 않았던 건
다 호야 니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자!!
집길냥이란...
집안에서 집사 손을 타지 않고
만질 수도 없고 보기도 힘들고..
숨어서 밥만 먹는 아이들을
일컬어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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