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마다 캔을 먹인 이후로
우리 사랑이는 은둔형 고양이에서
아침형 고양이로 바뀌었다.
이제는 아침만 되면...
내 배 위에 올라앉아서는
꾹꾹이를 하다가 엎드려서 쳐다보다가..
혼자 조급하다 ㅋㅋ
한참을 배위에 엎드려서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이제는 옆에 있는 베개 위에 앉아서
배에 꾹꾹이를 시작한다.
발톱을 깎아야 하는 날이 지나서..
발톱이 바늘같다 ㅋㅋㅋㅋㅋ
꾹꾹 누를때마다 정신이 확확 든다.
그래도 일어나진 않고
자꾸 '일어나까?' 만 반복하고 있는 엄마를
침대옆 스크래쳐에 앉아서
살짝 원망스럽게 쳐다본다 ㅋㅋ
' 어서 일어나! 일어나라고!
일어나도 청소기 윙 돌리고 나서
캔 줄거면서!!! '라고 하는 듯 ㅋㅋ
캔 때문에 아침마다 엄마를 깨우는
사랑이가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
일어나지 않고 자꾸 말만 건다 ㅋㅋ
그날 저녁...
밤인데도 엄마 배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랑이다.
엄마 배위가 편하다는걸
깨달아버렸나 보다.
포근하고 몽실몽실하고 느낌이 좋다.
그리고 묵직..... 하니...
왠지 복근이 생길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살도 빠질 거 같고,
꾹꾹이 할 때는 혈액순환도
잘되는 거 같고,
귀여운 사랑이랑 티키타카도 하고,
귀여운 얼굴 가까이서 보고 좋네.
1석 6 존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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