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막둥이가
내가 화장실 청소를 끝내기를 기다리고 있다 ㅋ
'엄마 끝났냥~?'
'삐용~~' 하고 우는 막둥이.
막둥이는 애기 때 울음소리가
'삐용삐용'이었어서 이름이 삐용이가 됐다 ㅎ
그리곤 나보다 한 발 앞서서 나간다 ㅋ
총총총 바쁘게 걸어가던 막둥이가
발라당! 뒤집고는 엄마를 쳐다본다 ㅋ
'이쁘다이쁘다' 해달라는 거다 ㅋ
연속 세 번 발라당!
지난번엔 연속으로 다섯번을
앞에서 발라당을 했다.
내 생각엔 내가 복도거실에서
막둥이랑 좀 더 머물길 바라는 것 같다.
못 가게 발목 잡는 느낌? ㅎ
발라당을 끝내곤 떡하니 서서
엄마랑 아이컨택을 한다.
어쩌면 이렇게 엄마만 바라보고 있는지..ㅋㅋ
한참을 바라보던 막둥이..
보통은 이쯤되면 엄마가 가버리는데
안 가고 보고 있으니까 자리에 앉는다.
당연히... 눈은 엄마한테 꽂혀 있다 ㅋ
손을 갖다대니 엄마 손 냄새를 맡는 막둥이.
냥냥이들이 냄새를 맡을 때
입을 살짝 벌리고 냄새를 맡을 때가 있는데
그걸 '플레멘 반응'이라고 한다.
냥냥이들은 입천장에
냄새를 맡는 '야콥슨'이라는
후각 보조기관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냄새를 맡을 때 입을 벌리고
냄새를 맡는 거라고 한다.
엄마 니네 화장실 치우고 나온거
티 나냐? ㅋ
엄마가 다시 이동할 것 같으니
또 발라당을 시전 한다 ㅋ
발라당을 시전하고 다시 일어서서
또 도도도 걸어가다가
발라당 하는 중 ㅋㅋㅋ
우리 애기 이제 발라당 그만하자 ㅋㅋ
오늘 많이 했다~
막둥이도 이제는 적당히 만족했는지
엄마를 보내줬다 ㅋ
복도거실은...
막둥이의 발라당(궁디팡팡) 구간이라
스피드하게 지나와 버리든지
아니면 오래 궁디팡팡을 하며
칭찬을 하고 나와야 된다 ㅋ
막둥이는 오늘도 저 커다란 덩치를
굴리느라 상당히 귀여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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