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며칠 몸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 캣타워로 쓰이고 있던
건식반신욕기를 켰다.
사고나서 몇번밖에 사용하지 않았어서
사용한 지가 좀 됐었다.
나는 낮은 온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좀 오랫동안 들어가 있었다.
낯선 엄마의 모습에... ㅋㅋ
막둥이가 난리가 났다.
계속 '삐용삐용' 울더니...
결국 서서 안을 들여다봤다가
엄마를 봤다가
애옹거리다가..애가탄다 ㅎ
반신욕기 뒤에도 살펴봤다가..
다시 엄마를 봤다가...ㅋㅋ
헉.... 막둥이 니 이렇게 훅들어오면
엄마 심쿵하는데 ㅋㅋㅋ
한껏 까치발로 서서는
엄마 얼굴 가까이에 얼굴을 들이밀고
냄새도 맡아보고 눈도 쳐다보고
마치... 내 상태를 살피듯이 행동한다.
귀요미 ㅋㅋㅋㅋㅋ
잠시 갔다가도 금방 다시 와서는
이렇게 걱정스런 듯...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ㅋ
이젠 앞으로 왔다 ㅋㅋㅋ
표정 진짜 귀여움...
너 물 마시다 왔구나? ㅋㅋㅋ
올라오려고???
이야~~ 용기냈는데? ㅋㅋ
준비~~
점프!!
올라왔다 ㅋㅋㅋ
반신욕기를 한지 거의 한시간이 지나서
겨우 용기를 내서 올라왔다 ㅋ
그리곤 성큼성큼 걸어서
엄마한테 온다.
엄마한테 쓰담쓰담을 받고 나서는
좀 안정을 찾는듯하다 ㅋ
무섭지만 용기를 내서
반신욕기 위로 올라온 막둥이..
그리곤 계속 그릉그릉 거리며
여기저기를 살핀다.
한껏 긴장한 탓에 코는 빨개져 있고
무섭지만 엄마한테 와서 부비부비 하는
겁쟁이 애기.
지가 제일 무서워하면서
엄마 안정하라고 계속 그릉거린다 ㅋ
물론..스스로 안정을 찾으려
그릉거리는것도 맞다 ㅎ
잠시 쉬는 타임 ㅋ
뭣좀 먹고 들어가려고 나왔다.
그랬더니 평소보다 더 따라다닌다 ㅋ
너무 걱정스럽게 쳐다봐서..
약간 미안해질정도...ㅋㅋㅋ
일부러 좀 친근해지라고...
문을 열어뒀는데 ㅋㅋ
역시 우리호야 ㅋㅋㅋ
들어가서 자리잡고 찜질한다 ㅋㅋ
우리 막둥이는....
뒤에 엄마가 있는거 확인한번 하고 ㅋ
이게 뭐하는거냥... 하며
반신욕기 안을 살펴본다 .
하지만 결국 들어가보진 못한다 ㅎ
내가 다시 찜질을 시작하자..
막둥이는 다시 앞으로 와서는
이러고 자리잡고 쳐다보고 있다..
이러고 보고 있으면 엄마가....
어떻게 화면을 보냐 ㅋㅋㅋ
널 계속 찍고 있지 ㅋㅋㅋ
그러더니 조금 있으니까 ㅋㅋㅋ
내 바로 앞으로 와서 자리잡는다 ㅋ
내가 막둥이를 팔베개 삼아서
팔을 올려두고 컴퓨터를 했더니..
일어나서 냥냥거리다가...
결국 이렇게 구석에 앉아 있기로
잠정 합의를 봤다 ㅋㅋ
삐삐~~ 니...궁댕이 삐져나온거 같은데 ㅋㅋㅋ
막둥이는 이제 안정이 좀 된듯..
이렇게 앉아서는 골골거리면서
졸고 있다 ㅋ
막둥이가..
사실 겁이 엄청 많고 소심하다.
그런데도...
무서워서 코까지 빨개졌으면서
엄마 지켜보겠다고
옆에서 떠나지 않는걸 보고
너무 마음이 뭉클했다.
마냥 철없는 막둥이라고 생각했는데
든든하고 귀엽고 그렇다 ㅋ
내가 고양이는 잘 키웠어 ㅋㅋㅋ
이러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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